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성욱 팀장 May 12. 2023

보람

어제는 정말 반가운 만남이 있었습니다

5~6년만에 만난 저와 취준생활을 함께했던 졸업생을 만났거든요.


면접강의 3시간을 미친듯이 하고 완전 지쳐 사무실로 올라왔는데

외국계 B2B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동문 두명이 설명회에 와있었습니다.


먼저 만난 남자 동문님. 얼굴이 분명히 기억납니다.

반가움에 손을 부여잡고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학점때문에 저와 상담을 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자 동문님

와 정말 어제 일처럼 기억이 나는 동문이었습니다.


힘든 취준생활에 저랑 수없이 상담도 하고, 모의면접도 보고 울기도 하며 취준생활을 이어나간 졸업생이었거든요.

그간의 힘든 시기는 다 잊혀지고 그 회사에서 에이스로 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반가와서 악수를 나누고 근황을 나눴습니다.


그 당시 제 명칭 "과장님"도 너무나 듣기 좋더군요.

늘 친근하게 이야기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 학생들과 거리감이 생긴 학교 분위기, 학생들 분위기를 나누면서 함께 안타까워 하기도 했습니다.


암튼 잘 살고 있고,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는 두 졸업생을 보니 제가 하는 일의 의미와 보람을 느꼈습니다.


어제는 너무 지쳐 일찍 잠들었지만 오늘 하루 다시 시작하며 기분좋은 미소로 가득 찬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나를 기억하는 이런 졸업생들이 있는한 참 내 일은 의미있구나 하면서 말이지요.


그래 나는 "학교와의 이별을 함께 준비하는 사람. 청춘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고 싶은 사람."이지 되뇌이며


어제를 기억하고, 웃으며 하루 시작합니다. 


으얍!!=)

매거진의 이전글 이그조스티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