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유지 취업률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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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 유지 취업률 1위 탈환
지난 2021년 7월 다시 취업지원팀에 돌아와서...
정말 미친듯한 야근과 함께 화장실도 못가며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세팅하고, 펜데믹 연착륙을 어떻게 시킬것인지 고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통계는 2021년 8월, 2022년 2월 졸업자들을 기반으로 환산된 통계라 팀에 제가 다시 조인한 결과를 보여주는 첫 취업률입니다.
제가 조인하고 떨어지면 어쩌나 참 떨렸는데..
서강대 근 10년만 최고 수치의 취업률, 그리고 3년만에 경쟁대학 모두 제끼고 서울 주요대학 1등을 탈환한 유지취업률(1년간 취업상태 유지)
취업의 양과 질 모두 잡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뻤습니다.
물론 팀원들에게 우리 목표는 취업률이 절대 아니라고 늘 이야기 합니다. 숫자 말고 우리 학생들의 마음과 신뢰를 얻는게 목표지... 취업률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학생 한명 한명의 마음과 신뢰를 얻고, 힘든 취준시장을 함께 나아가면 취업률은 당연히 따라오니 말이지요.
여러 대학들에게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올렸냐고 말이지요.
뭐 비결 있나요.. 그냥 전략 잘짜고 학생들의 신뢰를 가지면 됩니다.
인터넷에 넘치는 하기 쉬운 정보에 찌든 학생들에게 본질적이고 신뢰할 정보를 주면 됩니다.
이 이야기를 문의하시는 모든 대학에 드리고 있네요.
결과를 보고 가장 먼저 생각난건 정말 힘들게 세팅하던 저 시기 함께 취업지원팀을 만드시던 당시 팀장님이십니다. 지금은 하늘에서 그 중저음의 목소리로 웃으며 보고 계시겠지 싶네요.
내년에도 그리고 내후년에도 경쟁대 보다 인문사회 비중이 엄청 높고, 아직 계약학과 아웃풋도 안나온 우리 대학이 더 비상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물론 어차피 2년전 졸업자 통계니 빠른 변화의 취업시장에서 통계의 함정과 늪에 빠지지 않게 경계하고 예민하게 전략을 짜며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