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최근 중고신입 지원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을 옮긴다는것이 참 쉽지 않고, 또한 옮긴 이후 다시 불만족이 반복되어 다시 이직의도가 올라오기도 하는데요.
최근 이런 부분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이 많아서 제 블로그와 브런치, 그리고 유튜브에 본격적으로 "중고신입/쥬니어 이직"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 아래 내용은 2020년부터 진행한 동문 대상 "쥬니어 이직특강"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 강의를 듣고 중고신입, 이직 성공한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오늘은 그 시작 1편 입니다.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왜! 이직을 하려고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지금 회사가 싫어서, 상사가 싫어서, 친구들이 나보다 더 연봉 높은 회사에 다니는거 같아서, 네임밸류 높은곳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기본으로 돌아간 "Why"라는 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즉, 신입 뿐 아니라 중고신입/이직도 "Back to the Basic"
내가 궁극적으로 직업을 통해 얻으려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야한다는겁니다.
이에 대해 나 자신이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가치관은 "안정, 명예, 전문성, 보상, 위치, 몸과 마음의 여유, 성취, 인정, 지식 추구, 자율, 영향력 발휘, 변화지향, 커리어 성장성 등등" 다양한 가치가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마다 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 다르기 때문에 나의 가치는 무엇인지 고민해야한다는겁니다.
그래서 신입취업도 이직도 결국 내가 추구하는 "가치(Value)"가 무언지 "나"가 중심이 되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결국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남들이 그냥 좋다고 하는 회사만 갔을때 결국 또다시 이직의도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직의도가 생기는 사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사람 관계의 문제: 또라이 총량 보존의 법칙!?
2. 돈의 문제: 이직으로 해결 가능 (보통 최소 20%)
3. 커리어의 문제: 이직으로 확장 가능 (전직(직무전환)도 간혹 있음)
4. 기업 네임 밸류의 문제: 장기적 관점에서 고민 가능
5. 워라벨의 문제: 이직으로 해결 가능
정도인거 같습니다. 1번 사람관계는 사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아무리 조사를 해도 또라이 총량 보존의 법칙처럼 나와 궁합이 맞지 않는 사람이 조직에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건 제외하고 2,3,4,5번 문제는 이직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이런 문제라면 조사를 잘해서 이런 가치를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명심할것!! 이직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겁니다. 신입과 같지요.
이직을 처음하는 중고신입이나 쥬니어들은 모두 입사후에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이직후엔 그렇지 않지요.
중고신입과 경력직에게 요구하는 수준은 확실히 신입과 다릅니다. 그 무게감이 있습니다.
결국 내가 내 이직의도의 문제를 해결한 만큼의 업무 Performance와 책임을 조직은 요구할것입니다
이에 대해 내가 진짜 잘할수 있는지 고민을 꼭 해야합니다.
또한 잦은 이직은 경력란을 지저분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너무나 짧은 텀의 이직이 많으면 쥬니어때는 괜찮다가도 어느순간 점점 커리어가 꼬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과거보다는 나아진거 같지만 여전히 잦은 이직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은 존재합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이직을 결정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정리하면 결국 신입뿐 아니라 중고신입, 이직도 "나"에 대한 이해, "내가 직업을 통해 이루려는 가치"를 생각하는 "나"에 대한 고민이 그 시작점이 돼야합니다.
그렇지 않고 남들이 그냥 좋다하는 기업이나, 연봉만 보고 갔다가는 평생 후회 할 수 있습니다.
진지하게 "나"라는 존재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고민해보고 이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있을때 중고신입/이직을 추진합시다. 그래야 만족스런 커리어를 만들수 있으니까요.
그간 외부활동으로 정신없다가 간만에 맘잡고 점심 글쓰기를 한
"최성욱의 취업톡" 블로그, 브런치, 유튜브 운영하는 최성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