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마지막 Start-up 프로그램을 마치고
2015년쯤이었나 내가 직접 커리큐럼을 짜서, 진로탐색 첫번째 스텝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진로 Start-Up" 이번 기수 진행을 마쳤다.
이번 기수가 내가 강의하고 진행하는 마지막 기수가 된다
이제 팀장인 만큼 후배 직원이 해나갈수 있게 해야하니 말이다.
지난 10년간 했던 프로그램 속 학생들이 생각난다. 참...
암턴 내가 PM인 마지막 기수라고 생각해서 인지, 주책맞게 학생들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랬다.
(괜히 그랬나 싶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다. 시원섭섭한것도 아니고 아쉬운것도 아닌데 쓸쓸한 느낌
그 기분을 즐겨야 겠다.
이제 나를 이어 내 후배직원들이 나의 역사를 또 자기 스타일대로 이을테니 말이다.
지난 학기부터 내가 만들고 직접 진행했던 수많은 교육들을 하나하나 후배직원들에게 물려주고 있다.
뭔가 나의 뒤를 정리하는 기분...
언젠간 꼭 해야할일이니.
기분 좋게 생각하자 다짐 또 다짐!!
애정이 있었어서 이런 기분이 드는거 같긴한데...
의식의 흐름은 그만하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