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지만 해야만 하는 진로 이야기들

by 최성욱 팀장

불편하지만 해야만 하는 진로 이야기들


얼마전 2시간 30분에 걸쳐 제가 일하는 학교에서 진로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요즘 분위기와 진로설정을 잘못하는 케이스를 이야기하는데요.


간만에 학교 강의에 등판한 만큼 온힘을 다해 학생들에게 자극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저학년이 메인 타겟인 강의인 만큼 대학생활 성장의 의미를 전달하려고 했고요.


이 진로 강의의 핵심은 "대학생활 시간의 중요성과 선택과 책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왜냐면 대학이라는 삶은 더이상 부모님의 울타리가 아닌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간과 공간이니까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대학의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는

나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메세지를 줍니다.


참 무서운 말이고 불편한 메세지입니다.


어른이 된이상 알고는 있지만 회피하고 싶고 건드리면 불편해지는 개념이기도 하고요.

제 진로강의에는 이런 메세지들이 메인 메세지로 등장합니다.


대학교 4년이 결국 직업이라는 40년정도 해야하는 삶을 결정지으니까요.

누구나 고3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건 옛날 신화가 된 이야기고요.


현재 인서울 대학교 취업률이 60~70%인 세상에서...

(좋은 대학을 가도 졸업과 동시에 30~40%가 백수가 되는 세상이죠)

고3이 중요하다는건 부모님 시절 신화가 된 이야기이고

이제 진짜 중요한건 대학의 시간이니까요.


이런 불편한 이야기를 하면 수용성있게 자극을 받고 받아들이고

지금부터라도 삶을 변화시키려는 학생들이 있는가하면

듣기 불편해하며 요즘 말로 "긁힌" 학생들이 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전자보단 후자네요

세상을 부정적이고 시니컬하게 보는 학생들인데요


오히려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진로와 취업뿐 아니라 직장생활도 부정적이고 시니컬한 마인드로는 참 힘들거든요


그럼에도 그런 학생들까지 품을수 있도록

강의 톤을 어떻게 조절할까 고민을 해봅니다.


강의 복기를 하며 제 불편한 메세지를 어떻게 더 수용성있게 전달해 볼까 고민해봅니다.


남탓이 아닌 이제 내 삶을 온전히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을요...

진로의 핵심이 바로 이 책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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