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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쾌한씨 Aug 28. 2024

[셀프 육아] 반대로 살아보기

익숙함을 깨고 삶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다


나는 청개구리다. 


어릴 적부터 '청개구리'는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지만, 나는 이 말을 다르게 해석했다. 청개구리는 고정관념을 깨고, 언제든지 새로운 방향을 시도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진 존재다. 

그래서 이 유연함과 변화를 삶의 중요한 철학으로 삼고 있다.


01

맥시멀리스트처럼 살다가도, 나는 한 번씩 멈춰 마음과 물건을 비운다. 

한때는 많은 소유가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들이 오히려 나를 짓누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유는 안정감을 주지만, 집착으로 변질되면 마음의 짐이 된다. 관계, 물건 등 집착하면 불안과 피로가 쌓인다. 주기적으로 불필요한 물건과 복잡한 생각들을 비우는 것은 단순한 정리를 넘어,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과정이다. 집착을 내려놓고 비움의 미학을 실천할 때, 진정한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주기적으로 불필요한 물건과 복잡한 생각들을 비우며 나를 재정비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02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닌 길로 가보기도 하고, 이미 굳혀진 습관을 바꿔 보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익숙한 길과 습관에 안주하지만,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작은 변화를 통해 일상에 새로움을 불어넣는다. 평소 가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뇌과학에서는 이야기한다. 새로운 환경은 뇌를 더 많이 자극하고, 신경 가소성을 촉진시켜 새로운 학습과 기억을 돕는다.


또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도파민 분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증대시킨다. 이런 경험은 기억력을 강화하고,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며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뇌의 건강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유익하다고 하니, 가끔은 평상시의 길보다 다른 길로 가보는 새로움을 느껴보세요!


03

내가 살아온 방식과 다른 사람을 만나고, 때로는 반대로 살아보며 뒤를 돌아본다.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이들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생각을 얻고, 나의 사고를 넓힌다. 

이들은 내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보다 열린 마음을 갖게 한다.


내가 가는 길이 유일한 방향만은 아니다. 청개구리처럼 때로는 반대 방향으로 가보는 것이 나에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준다. 내가 믿는 정답이 단지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라는 깨달음은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준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청개구리 권법'은 내가 명명한 삶의 철학이다. 

이 철학은 변화와 유연함을 수용하고, 집착하지 않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나는 내 삶이 편협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집착을 내려놓음으로써,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청개구리처럼 유연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것이 다양한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삶의 지혜라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 반대로 생각하고 실행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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