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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쾌한씨 Aug 29. 2024

[셀프 육아] 거절할 용기

나를 지킬 수 있는 관계

삶을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깨닫게 된다. 모든 관계가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수동적으로 관계를 받아들이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의 삶과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 때로는 선택하고 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절은 단순히 상대방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균형을 지키고, 나의 에너지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방어책이다. 모든 요청을 수용하다 보면 결국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잃고, 점차 지쳐가게 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관계의 무게를 알고,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관계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이다. 


거절은 자기 돌봄의 한 부분이다. 내 감정과 에너지를 소중히 여기고, 불필요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물건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비움의 미학을 실천하는 것처럼, 인간관계에서도 불필요한 요청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거절을 통해 나의 경계를 설정하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관계를 선택할 수 있는 어른이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나를 성장시키는 관계를 선택하는 것. 그것이 바로 어른의 지혜이며, 진정한 자기 돌봄의 시작이다.


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 우리는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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