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 리코 (Puerto Rico)

B cut

by LHS

신기한 곳이다. 미국 국기가 걸려있지만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관광객이 많아 그런지 영어도 잘 통하긴 하지만), 스페인 문화권의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미국과의 연게 또한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2020년 조사에 따르면 ~25%만이 완전 독립을 원했고, ~75%는 미국과의 관계 유지 또는 강화를 원했다). 요컨대, 미국이지만 미국이 아니고, 카리브해이지만 미국이다.


20210312_100549.jpg 푸에르토 리코의 관문 역할을 하는 San Juan 공항에 비행기가 내렸다.


20210312_121746.jpg San Juan 구시가를 지키던 요새의 전경. 원래 이름이 길어 그런지, El Morro라 불린다.


20210312_121910.jpg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생각보다 넓은 땅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20210312_122259.jpg 미국 국기와 푸에르토 리코의 깃발, 그리고 구 스페인 국기가 함께 게양되어 있다. 옛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의도일까.


20210312_121652.jpg El Morro 앞 광활한 잔디밭. 마음 급한 관광객 입장에서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한가하게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럽다.


20210312_122918.jpg San Juan 섬을 연신 때리는 거친 바다. 평온한 잔디밭과 대조되는 느낌이 이채롭다.


20210312_124557.jpg El Morro 앞 Plaza del Quinto Centenario (500주년 기념 광장) 에 얘는 왜 세워져 있는 것일까... 여튼 귀여우니 됐다.


20210312_124746.jpg Plaza del Quinto Centenario (500주년 기념 광장) 옆 Iglesia de San José. 때로는 큰 대성당보다 소박한 성당이 더 정감이 가게 되지만...


20210312_125351.jpg ... San Juan 대성당까지 이렇게 소박하게 다가오면 도저히 안 들어가볼 도리가 없다. 게다가 이 성당이 신대륙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성당이라니 더더욱 (1540년 건축).


20210312_125906.jpg 과도한 화려함을 지양하면서도 경건함을 유지하고 있는 성당 내부. 이 곳에서 미사를 드린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20210312_131057.jpg 골목을 뒤덮은 분홍빛 조형물.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덕분에 이색적인 느낌이 더해졌다.


20210312_131437.jpg Plaza de Armas의 모습. 어딘가 차분한 것이, 관광객이 북적거리던 바로 옆 골목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20210312_131746.jpg 파스텔 톤으로 칠해진 건물들이 햇살을 받아 빛나니, 그냥 골목을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


20210312_132215.jpg ... 그렇게 또 다른 골목에 접어들고...


20210312_124941.jpg ... 다시 또 다른 골목에 접어 들었다.


20210312_132353.jpg ...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제법 언덕 위에 올라온 모양. 골목 양 옆에 빽빽히 들어선 건물과 멀리 보이는 바다까지, 좁은 골목이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니 어딘가 시원한 느낌.


20210312_144543.jpg 이 시원한 느낌을 안고 La Factoria에 도착. 아직 코로나가 채 끝나기 전 세상이었던 탓에 마스크 착용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20210312_133027.jpg 그래도 내부는 생각보다 널찍한 느낌. 오래된 건물이지만 누추한 느낌은 또 아니다.


20210312_142222.jpg 그런데 이 바가 나름 '북미 최고의 바' 순위권에 매년 선정되는 힙한 곳. 칵테일도 무리스럽지 않은 것이, 내공이 느껴진다.


20210312_144941.jpg 푸에르토 리코 도처에서 푸에르토 리코 깃발을 발견할 수 있지만, 골목 끝 문을 그리 칠해두니 골목과 건물과 어우러지며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20210312_145510.jpg 구시가를 구경하고 다시 만난 바닷가. 사진 속 모든 색이 강렬한 것은 따스한 햇빛 덕분이리라.


20210312_145633.jpg 바다는 여전히 거칠지만 이를 요새가 굳건히 막아주고.


20210312_145811.jpg 그 요새는 이제는 문화 유산이 되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20210312_145737.jpg 요새의 규모와 탄탄함을 보면 스페인 인들이 과거 이 섬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을지 짐작할 수 있다.


20210312_145820.jpg 이곳에도 나부끼고 있는 미국 국기, 푸에르토 깃발, 그리고 옛 스페인 국기.


20210312_150316.jpg 거리의 'Stop' 표지판이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기재된 것이 재미있다. 이제 우버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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