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이도스 (Barbados)

B cut

by LHS

카리브해 지역을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바베이도스를 잘 아는 경우는 꽤 많은 편이다. 아마도 Rihanna 때문이 가장 클 것 같긴 한데, 굳이 Rihanna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카리브해 지역의 유명 관광지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도 꽤 있는 듯하다. 하지만, 진짜 바베이도스를 방문한다면 그 느낌은 어떨까.


20200116_160243.jpg 바베이도스 공항에 내리고 나니 보이는 수많은 항공기들. 북미뿐 아니라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까지 직항편이 취항하는 몇 안 되는 섬이다.


20200117_173141.jpg 바베이도스의 흔한 4성급 호텔. 하지만 뷰는 5성급 그 이상. 이러니 방문객이 많을 수밖에.


20200117_093146.jpg St. John's Parish Church. 영국 성공회는 바베이도스에 11개의 parish를 설치하고 있는데, 이 중 동부 Saint John parish의 중심 성당이다.


20200117_083936.jpg 섬 동부로 향하던 길에 만난 작은 다리. 대부분 잘 개발되어 있는 섬이지만, 이렇게 난데 없이 오프로드 감성이 터지기도 한다.


20200117_085245.jpg Hackleton's Cliff. 별다른 산이 없는 바베이도스인지라 (높아봐야 해발 300m 언저리), 조금만 언덕을 올라도 이렇게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200117_100629.jpg Bathsheba 해변. 아름다운 해변에 뜬금 없이 침식되고 남은 기암괴석이 이색적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20200117_081818.jpg Emancipation Statue. 딱 봐도 느껴지듯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985년에 세워졌다 한다.


20200118_151804.jpg 바베이도스 의회 건물. 19세기 말에 건축된 나름 유서 깊은 건물이다.


20200117_131258.jpg 수도 Bridgetown에 위치한 Mount Gay Distillery. 1703년부터 럼을 생산 중인 유서 깊은 양조장이다.


20200117_145242.jpg 유서깊은 양조장일 뿐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다.


20200117_151031.jpg 그리고 칵테일 클라스까지 제공하니, 시간이 되는 분들은 꼭 참여해 보시길.


20200117_160646.jpg 단, 모두가 수제자는 아닌지라, 어째 같은 칵테일을 만들었지만 모두 모양이 다르다. 그래도 마시면 취하고 기분 좋아지는 것은 다 똑같으니 그게 또 칵테일의 묘미일 터.


20200117_170557.jpg St. Mary's Church. Bridgetown 도심에 위치한 성공회 성당으로, 18세기 세워진 유서 깊은 장소이다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뒤 19세기 재건축되긴 했지만).


20200117_220935.jpg Oistins Fish Market.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Oistins Fish Fry가 유명하니 꼭 방문해보자.


20200117_222324.jpg 한가롭게 거닐다 즉석에서 구워지고 있는 생선을 보고 또 냄새를 맡으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게 된다.


20200118_095949.jpg 오늘은 catamaran을 타고 앞바다로 놀러 나가볼 시간.


20200118_112227.jpg 물론 이렇게 큰 크루즈선은 아니지만 (그런데 이런 크루즈선이 몇 대나 한꺼번에 정박해 있는 것을 보니 바베이도스가 관광 대국임이 새삼 실감이 간다)...


20200118_101442.jpg ... 그래도 멋있는 돛대도 달려 있고...


20200118_101501.jpg ... 이렇게 얕은 바다까지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으니 꿀릴 것이 전혀 없다.


20200118_123537.jpg 섬의 서해안은 대개 이와 같이 고급 호텔이나 별장이 즐비하다. 그리고 그 앞을 우리가 탄 배가 지나가고.
20200118_112334.jpg 마친 한낮의 강렬한 햇살이 바베이도스 국기를 환하게 비추니, 나부끼는 국기가 '우리나라 멋있지?' 하고 자랑하는 듯 보인다 (배에서의 즐거운 낮술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지도).


20200118_203633.jpg 그런데, 이 섬의 열기는 밤에도 꺼지지 않는다. 별 생각 없이 가본 식당이 이런 위용을 뽐내고 있고 (바닷가에 횃불이라니!)...


20200118_213043.jpg ... 혹시 허우대만 좋게 지어놓고 관광객 벗겨 먹는 곳 아닐까 살짝 우려도 했지만, 식사 또한 나오는 족족 훌륭하다.


20200118_213054.jpg 메인 디시도 훌륭하다 (물론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20200118_204528.jpg 카리브해에서 예상도 못한 호사를 누리는 사이 밤이 깊어가고, 밤이 깊어가건 말건 바다는 연신 춤을 춘다. 이렇게 저녁식사도 대성공.


20200119_133458.jpg 오늘은 비치바에 방문할 차례. 해변만으로도 이렇게 아름답지만...


20200119_134245.jpg ... 이 아름다운 해변에 힙하디 힙한 비치바까지 차려 두었다.


20200119_133813.jpg DJ가 연신 음악을 틀어제끼는 속에서 사람들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20200119_134545.jpg ... 그러다 에너지가 조금 고갈되는 느낌이 들면 잠시 옆으로 산책을 나와도 좋다...


20200119_140957.jpg ... 물론 시원한 바다로 뛰어들고 싶으면 저 친구처럼 냅다 내달려도 되고. 저 친구 덕분에 나름의 인생샷을 건진 기분.


20200120_111715.jpg 드디어 마지막 날이 밝았다. 섬 동남쪽 평평한 사탕수수 농장지대를 지나가다 보면...


20200120_103544.jpg ... 이렇게 Foursquare Distillery가 나타난다. 공항 근처라 출국 전 잠시 투어를 즐기고 가기에도 좋은 위치.


20200120_103638.jpg 양조장 외부도 잘 관리되어 있을 뿐 아니라...


20200120_105721.jpg ... 이렇게 투어를 통해 둘러볼 수 있는 내부 또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20200120_110303.jpg 증류탑의 모습.


20200120_110603.jpg 그리고 증류된 원액은 이렇게 오크 통에 다년간 숙성된다 (물론 제품마다 기간과 방법은 다르겠지만).


20200120_115619.jpg 투어가 지루해질 즈음 드디어 시작되는 럼 테이스팅.


20200120_115749.jpg 이렇게 다양한 럼을 마셔보면 확실히 술은 결국 사람이 빚어내는 것임을 여실히 느끼게 된다. 어찌 이리도 다양한 제품이 나올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


20200120_151032.jpg 공항에 전시되어 있는 콩코드 여객기 모형. 한때 British Airways가 무려 바베이도스까지 콩코드 여객편을 운영했었기 때문.


20200120_165940.jpg 비행기가 이륙한지 얼마 안 되어 섬의 북쪽 끝을 지나니, 이 섬이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다 (하긴 서울보다도 작으니). 하지만 너무나도 즐거웠던 여정, 또 즐기러 올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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