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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병호 Nov 12. 2022

트렌트코리아2023, 미래의창

독서노트

자본주의 경제는 회복 - 성장 - 둔화 - 침체의 4단계 주기를 반복한다고 알려져있다. 2022 7 기준으로 향후 1 안에 외환 위기에 버금가는 경제 위기가 발생할 확률이 66%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불경기라고 해서 무조건 소비가 위축되는 것은 아니다.’ 5,6p


‘오히려 명품 시장은 성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단지 소득 격차가 커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소위 작은 사치 small luxury를 위한 상품,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 상품, 구매의 열망을 불어 일으키는 상품. 인간관계의 층위와 밀도가 매우 복잡하고 다차원화 됐다.’ 9p


‘그냥 “친하다/안친하다”가 아니라 관계에도 인덱스 index(색인)를 붙여 관리해나간다는 의미에서 ‘인덱스 관계’라고 부를 수 있다. 과도한 몰입을 통해 자기를 찾고, 발견하고, 표현하고 과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디깅모멘텀’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디깅 digging 이라는 말은 ‘채굴’ 혹은 ‘발굴’ 이라는 의미로, 특정한 대상을 깊이 파고들어가 종국에는 자기 존재를 발견하는 경지에 이른다는 점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13p


2023년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의 지혜를 잘 나타내주는 표현이 ‘교토삼굴’이라는 말인데, “교활한 토끼는 3개의 숨을 굴을 파놓는다”라는 뜻이다. 재난이 닥쳤을 때 피할 수 있는 플랜B, 플랜C를 함께 마련해둔다는 의미로, 요즘 식으로 표현한다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몰아 담지 않고 리스크 헷징 risk hedging을 잘한다”는 의미도 되겠다. 16p


‘2008년 처음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낸 이후로, 매년 출간을 위해 도와주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격변의 시대에 가장 위험한 것은 격변 자체가 아니다. 지난 사고 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The greatest danger in turbulent times is not tur-bulence, but to act with yesterday’s logic).”’ 17, 18p


‘세계적인 경영사상가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이러한 시대에 가장 위험한 일은 과거 큰 성공을 거뒀지만 그 성공의 방정식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 일이다. 학자들은 이러한 생각을 오만 hubris 이라고 부르며, 극도로 경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위기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문제다. 변혁의 시대에 ‘바꾸다’의 상대어는 ‘유지하다’가 아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바꾸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다.’ 18, 19p


#독서노트 20221112

트렌트코리아2023, 미래의창


다음 읽을 책 : 창의력노트, 게임스토밍, 혁신모델의탄생, 생각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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