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병호 Jan 05. 2024

그들은 결국 내 미래다

일에 대한 생각

내가 지금 하는 일은 내가 처음하고 있는 일이 아니다. 이미 50년 전에, 앞서서 사업체를 운영해 오신 분들이 계셨다. 그들은 결국 내 미래다. 그중에 돈을 크게 번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국익에 큰 발전을 준 사람도 없다. 남을 유익하게 한 사람도 없다. 겨우 자기 먹고살았다. 명예를 가진 이도 없다. 겨우 지인들끼리 서로 손뼉 치고, 네가 최고다!라고 격려하다 은퇴했다. 한번 사는 인생인데 위인전에는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뭐, 어느 한 사람 가슴속에 꽃 하나 피워주고 가야 하지 않을까?


작가의 이전글 “서체 디자이너 중에 악필인 사람이 있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