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휴게소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주해 Aug 17. 2018

이 세상 옵션이 아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한 자동차 옵션! 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만들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몇몇은 이상하고 나머지는 나름 멋져 보이기도 하는데...



1983 GM 라이트닝 로드 변속기

webeautos.com

GM은 올즈모빌 허스트 15주년 기념으로 라이트닝 로드 변속기가 탑재된 차량을 출시했다. 3개의 기어 레버가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자동변속기 차량이라고 한다.




1975 오토 안전벨트

최초의 오토 안전벨트 상용차는 1975년 폭스바겐 골프였다. 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안전벨트가 착용된다. 굉장히 편리해 보이지만 오토 안전벨트 시스템은 몇 가지 단점이 있었다. 일반적인 벨트는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고정하는 방식이지만 오토 안전벨트의 경우 상체만 착용한다. 때문에 하체가 고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1995년에 생산이 중단된다.




1975 쉐보레 스위블 시트

pinterest.com

스위블 시트는 말 그대로 운전석이 회전해 편리한 승하차를 도와준다. 하지만 별 인기를 끌지 못했다.




1995 혼다 CR-V 샤워

autoexpress.co.uk

이 샤워 시스템은 조금 이상하지만 머드 축제, 야영, 운동 등 야외 활동을 한 뒤 차량 앞에 서서 몸에 묻은 이물질을 간단하게 털어내기 좋았을 듯...




1965 트위스트 스티어링 시스템

Motorblock.at

1965년 포드는 트위스트 스티어링 시스템 차량을 출시했다. 당시 포드는 새롭고 특별한 자동차를 원했다. 그래서 항공 우주 엔지니어를 영입해 트위스트 스티어링 시스템 차량을 개발한다.




1956 크라이슬러 하이웨이 하이파이 레코드

macsmotorcitygarage.com

1950년대 차량에는 대부분 표준 AM 라디오가 장착됐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라디오 방송이 다양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주행 중에는 라디오가 자주 끊어져 별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크라이슬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차량용 레코드 플레이어를 탑재한다. 하지만 차량에 LP판을 넣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과 스크래치, 무더운 날씨에는 LP판이 휘어져 손상되기 때문에 굉장히 인기가 없었다고 한다.



1961 조명 타이어

imgur.com

굿이어 타이어에서 개발한 조명 타이어다. 이 빛나는 타이어는 휠 안에 백열전구가 특수 합성 고무 타이어를 투과하는 원리였고 색상에는 빨강, 초록, 노란색이 있었다. 하지만 조명 타이어 차량이 서로 충돌하는 경우 안전에 위험이 있어 출시할 수 없었다. 




1981 스바루 배트 인 베드

flickr

어떤 주행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좌석에는 안전 손잡이가 있다.




닛산 S-CARGO 스피드 차임

무슨 이유인지 닛산은 S-Cargo에 스피드 차임을 설치했다. 그래서 차가 55 mph에 도달할 때마다 운전자에게 경보음을 울린다. 또 다른 이상한 점은 창문이 열리면 사이드미러가 움직여 항상 조정을 해주고 창문을 닫아야 한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람 때문에 사이드 미러가 조금씩 접힌다.




1899 말머리

Environmental Transport Association

1899년 초, 당시에는 말에서 자동차로 변화하는 시기였다. 때문에 마차와 자동차가 동시에 도로를 사용했다. 그래서 이 발명가는 말이 자동차를 보고 놀랄 것을 대비해 말이 자동차를 보고 놀라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가짜 말머리를 달아주기로 한 것이다.




1960 물풍선 범퍼

cartars.com

1960년대에 설계된 이 물풍선 범퍼는 나름 귀여운 면이 있다. 실제로 뉴욕,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택시에 설치됐다고 한다. 물풍선 범퍼는 앞쪽에 위치하는데 적잖게 충격을 완화시켜줘 나름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범퍼 가격이 1100달러로 너무 비쌌다.




1930 뺑소니 방지 디스크

20세기 초에는 운전면허, 음주 운전 등 어떤 규제도 없이 누구나 운전을 할 수 있었다. 날로 운전은 거칠어지고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이 기술은 뺑소니를 방지하지 위해 고안됐다. 앞 범퍼에 충격이 가해지면 라이선스 번호와 이름이 범퍼에서 떨어지도록 한 것이다. 이 그럴듯한 아이디어의 단점은 운전자가 사고 후 디스크를 다시 주우면 되기 때문에 상용화되지 못했다.


 


Posted by charpark




함께 읽으면 유익한 글




매거진의 이전글 주차 특훈이 필요한 15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