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도주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의 소리10

by 도주해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은 도로교통법 제38조 1항에 명시된 운전자의 기본 의무이다. 하지만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운전자의 40%가 진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다고 답했다.

깜빡해서 '깜빡이'라는 80-90년대 유머가 아직도 쓰이는 세상. 깜빡이도 고인물인가? 아닌가? 깜빡이를 안 켜면 꼰대일까 아닐까? 켜지 않는 운전자 나름의 이유는 무엇일까?



1.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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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하나 까딱하기가 어찌나 귀찮고 무거운지. 운전자의 귀찮음이 실제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운전자들의 이유 중 가장 높은 비율이 아닐까?



2. 한 손으로 운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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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으로 운전대(스티어링휠)를 잡고 있어도 방향지시등을 켤까 말 까인데 심지어 한 손으로 운전하는데 켤 리가요. 다른 한 손은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다면 완전 최악!



3. 다른 사람은 안 켜는데 왜 나만? 아 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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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한 거 두 배로 돌려주겠다는 심보일까? 나쁜 운전습관은 빠르게 전염된다. 그런데 남들이 쓰지 않았다고 해서 나도 안 쓰는 게 정말 복수일까?




4. 나는 사실 카레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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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레이싱 만화 한두 편쯤 봤을 것이다. 어릴 적의 기억은 무섭다. '아스라다'라도 타고 있는 걸까. 신호도 무시하고 안전 속도도 무시하고 내 차에 방향지시등은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살아서 집에 돌아가고 싶다면 자제하자.



5. YOLO(You Only Live O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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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사는 인생, 가즈아~!!!!



6. 보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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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본다고 그래? 사람이 이렇게 융통성이 없어서야. '점멸 신호등 그까이꺼!'를 외치던 부장님의 표정이 며칠째 어둡다. 기분 탓인가.




7. 나는 비밀이 많다.

secret-7(출처Undercover Recruiter.jpg Undercover Recruiter

내가 가는 길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나는 나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싶다. 그렇다고 차선을 물고 갈 필요는 없는데..




8. 뒤차가 빨리 올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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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를 켜면 어느새 뒤차가 내 뒤에 붙는 기적을 보고 싶지 않다.




9. 기름이 아까워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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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아껴야 잘 살지. 방향지시등 한 번 켜면 내 기름 한 방울이 날아갈 것만 같다.




10. 나는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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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가 아까운데 방향지시등까지 켤 여유가 어디 있어!!!! 달려야 해!!!! 달리지 않으면 안 되는 병이라도 걸린 것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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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깜빡이를 깜빡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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