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09년, 보땡드림 옥수수 사건을 모티브로 작성한 글입니다. 전설의 600kg 감량한 튜닝범벅 간지와방 뽀대 카니발 만드는 방법 7가지 방법.
1단계 :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차 안에 숨겨진 쓰레기를 버린다. 감성무게감량.
2단계 : 스페어 타이어와 잭(자키) 등 트렁크를 깔끔하게 비운다.
3단계 : 뒷좌석을 떼어내면 25kg 정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4단계 : 운전석은 버킷 시트 교체하고 동승석은 사치다. 그럼 약 50kg 정도 줄일 수 있게 된다.
5단계 : 추가로 도어 커버, 대시보드를 전부 떼어내면 10kg 정도 줄일 수 있다.
알루미늄,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카본으로 만든 바디킷으로 보닛, 앞범퍼, 뒷범퍼, 문, 지붕 등등 완전 간지나게 교체했다. 드라마틱한 경량감동은 아니지만 멀리서도 모두들 나의 등장을 알 수 있을거다. 모두에게 존재감 작렬이다.
경량휠 교체가 엄청난 무게를 줄이는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 전체 중량을 줄이는 것 이상의 강점이 있다. 잘 달릴 수 있다. 일단 경량휠로 교체하면 바퀴의 회전 질량이 줄어들어 서스펜션이 단단하게 작동할 필요가 없고 엔진은 더 가벼운 바퀴를 돌리고 싶어짐에 따라 가속도는 상승!그리고 연비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다음엔 물 위를 달리는 차로 뻥칠 수 있겠다.
에어컨을 떼어내면 5~10kg 정도 무게가 줄어든다. 여기에 실내 모든 스피커와 불필요한 배선을 전부 제거하면 10kg 정도 줄일 수 있다. 이 기회에 배터리도 작은걸로 바꿔야겠다.
무게 측정이 가능한 모든 것을 제거한다. 유리창문도 폴리카보네이트로 전부 교체했다. 1~2kg 작은 차이에도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에어컨이 없으니 창문에 작은 창문을 만들어 주면 레이싱 카 기분도 낼 수 있다.
카니발 연료통 약 80리터, 절반만 넣어도 약 30kg 정도는 줄일 수 있다.
이제 알겠다. 나다... 문젠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