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질문을 하다가 떠오른 상념...
나는 답을 들고 오지 않았다.
다만
답이 너무 빨리 도착하는 시대에
질문을 늦추러 왔다.
나는 기계를 저주하지 않는다.
다만
손보다 빠른 말이
생각을 추월하는 순간을
조용히 가리켰다.
사람들은 나에게 물었다.
무엇을 믿어야 하느냐고
나는 말하지 않았다.
믿음은
대답이 아니라
버티는 시간이라고
나는 침묵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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