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공통점
밥을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2차로 케이크와 커피를 먹을 배는 따로 있다.
누구 말로는
위가 디저트를 보는 순간
꿈틀꿈틀 움직이며
디저트가 들어갈 자리를 만든다고 한다.
시간도 그렇다.
모두에게 주어진 똑같은 24시간.
회사일과 육아만 해도 바쁘게 끝나버리는데,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으니
꿈틀꿈틀 움직여
잠깐의 시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글쓰기가 아니면
널브러져 있거나
무엇을 한지도 모르게 지나갔을 시간이
글로 남겨지고 있다.
매우 신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