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에서 애엄마로의 변신
이제 봄 냄새가 물씬 난다.
오늘도 따뜻해 보이는 날씨에
온 가족이 롯데월드로 출동했다.
따뜻한 햇살에 오늘은 롯데월드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가보았다.
교복 입은 학생들이 얼마나 많던지,
이제 학생들을 보고
우리 아들은 어떻게 자랄까 생각하는 것을 보면,
진정 엄마가 된 것 같다.
초중등 시절에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타던
환타지드림.
이제 자유이용권이 있어도 너와 탈 수 있는 놀이기구는 요정도.
앞에서 기다리던 아가랑 인사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면서 기다리니 새삼 또 내가 엄마라니 낯설다.
한참을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는데
기차 타기 바로 전 나가자며 소리치는 너란 녀석.
너에게는 깜깜한 이 곳이 무서울 수도 있겠구나.
오늘은 요 것 하나 타고 왔는데도
왜 이렇게 힘든지.
그 시절. 문 열 때 줄 서서 들어가서
문 닫을 때 나왔던 것 같은데,
그때는 앉아 있을 시간이 없어서
벤치를 찾을 생각도 안 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20년이 참 빠르게도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