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폭을 넓히려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최근 생각하고 있는 것들 위주로
필터 된 자신만의 인생을 산다는 뜻이다.
평소에 있는지도 몰랐던 광고 포스터가
내가 그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
언제 거기 있었냐며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얼마 전 ‘라라랜드’와 ‘그것만이 내 세상’이라는 두 편의 피아노 관련 영화를 보며 마음속 깊이 숨어있던
피아노를 다시 배우고 싶다.
는 생각이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
그 생각의 꼬리를 물고 친척집에 있는 전자키보드를 보게 되었고 이는 곧 그것을 사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사실 영화를 보기 이전에 나에게 피아노에 대한 자극을 준 것은 ‘simply piano’라는 어플 광고였다.
그 어플 광고와 영화가 결합되어
그 어플로 피아노를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난 주말 디지털피아노를 지를 수 있도록 인도했다.
그리고 오늘 디지털피아노가 도착했고
피아노 어플은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고
생애 처음으로 가져 본 디지털피아노는 대만족이다.
이렇게
’하고 싶은데’라고 생각만 했던 것이
생각보다 쉽게 현실이 되었다.
하루하루 더 살아갈수록
딱 생각한 것만큼의 인생을 살게 된다고 느낀다.
내가 어떤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야 행동을 하게 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그 생각이라는 것이 딱 아는 만큼만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도 내가 아는 나라만큼만 가고 싶은 나라의 범위가 정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폭을 넓히려면
많이 경험해봐야 하고 그 경험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하고 그 생각에 있어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
작게 생각하면 그만큼만,
크게 생각하면 그만큼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
생각을 말로 하면 더 빨리 현실이 된다.
디지털피아노를 사고 싶다며 서방에게 말했더니 그가 잊지 않고 다시 얘기해줬고
피아노 어플이 좋아 보인다며 지인에게 추천하면서
나의 목표는 잊히지 않고 내 머릿속에 남아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