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보라해
맥너겟을 먹으면서 이런 기분을 느끼리라고는 상상도 한 적 없는데, 큰 대세에 합류한 것 같은 웅장한 느낌이 든다.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일상이 생겼다.
모르는 사람이 ‘좋아요’도 눌러준다.
팔로워도 늘었다.
그저 맛있게 먹었을 뿐인데, 뿌듯하다.
만 원 이하의 가격인 걸 가늠하면 정말 가성비 최고의 한 끼가 아니었나 싶다.
어째 남의 노력에 편승하는 것도 같지만.
아무튼, 오늘 늦은 점심으로 맥도날드 bts 세트를 먹었다.
나도 드디어 맥도널드 bts 세트를 먹어 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