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조: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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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조: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뜻”으로 보내지거나 전달된 것이 아니라, 사도 베드로가 말한대로,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말씀하신 것”이라 고백한다. 그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특별한 방법으로, 선지자와 사도들과 같은 자신의 종들에게 명하셔서 계시된 말씀을 기록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율법의 두 판을 기록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기록을 성경이라 부른다. 베드로후서 1:21
성경
[디모데후서 3:14-15]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 시대
아담과 타락의 선악과 사건 이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게 되었다. 그래서 벨직 신앙고백 1조에서 살펴봤던 것처럼 형인 가인아 동생인 아벨을 죽이고, 누군가를 살인하는 게 정당화되며, 용사라고 하는 전쟁 영웅이 인정받는 시대가 찾아오게 된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죄악이 가득한 세상을 보신 하나님은 홍수를 통해 세상을 정화하기로 결정하신다. 물론 세상이 악하다고 바로 홍수로 심판을 하신 게 아니고, 하나님은 천 년이라고 하는 긴 시간을 참고 기다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말씀하신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방주를 짓기 시작한다. 그런데 방주를 짓는 것은 1-2년 수준이 아니라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노아와 그 가족을 구원하시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도 말씀으로 명령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교회를 지으라는 것이다. 벨직 신앙고백 3조를 보면, 두 돌판을 이야기하는데 바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십계명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인 십계명을 예수님은 두 가지로 요약하셨는데, 바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즉, 예수를 믿는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지켜야 하는데, 다시 말하면 하나님 나라 공동체, 곧 교회를 세우라는 명령이다.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 곧 가서 제자 삼으라, 나의 길을 가르치라 또한 결국 교회를 세우라는 명령이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19-20]
즉, 교회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들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교회를 "건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교회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씀대로 교회를 세울 수 있을까? 성경에는 교회 공동체에서 지켜야 하는 많은 가르침을 찾아볼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생각해볼 질문들
1. 성경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의 명령,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은 무엇인가요?
3. 가정에서, 유치원, 학교, 그리고 교회에서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 십계명을 구체적으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