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잔인한 진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까 인스타그램 등에 관련 제품 광고가 많이 뜬다. 6주 만에 10kg 빠졌다느니, 다낭성인데 날씬해졌다느니. 이런 문구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이렇게 살이 잘 빠진다면 세상에 비만은 없겠지.' 그리고 덧붙인다. '그럼 벌써 노벨상 받았겠지.' 솔직히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지랄하지 마'다.
가끔 식단에서 보이는 효소는 대사질환으로 병원에서 권유해 준 게 아직 남아서 단백질 셰이크에 함께 타먹는다. 지금 먹고 있는 보조제는 차전자피와 애사비뿐이다. 차전자피도 매일 먹지 않는다. 저녁 먹기 전에 배가 너무 고프면 한 포 정도 먹고 식사한다. 애사비도 항상 마시는 건 아니다. 부담스러운 음식을 먹을 때만 식후에 마신다. 물론 차전자피도, 애사비도 매 끼니마다 챙기면 도움이 되겠지만, 솔직히 자주 잊는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결국 부지런함이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공복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사를 챙기고, 보조제를 잊지 않는 일. 이 모든 건 부지런함에서 비롯된다. 부지런하지 않으면서 조바심을 낸다면, 결국 광고의 함정에 빠진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조바심부터 없애려고 노력한다. 나는 부지런하지 않으니까, 조바심이라도 내려놓으려 한다. 그게 지금의 나에겐 가장 현실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