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풍경-25
지하철 2번, 3번 업타운 노선으로 "110 스트리트(110 Street) 역"에 하차하여 길을 건너 센트럴 파크로 들어서면 바로 호수가 나온다. B, C 업타운 노선은 조금 덜어진 "캐시드럴 파크웨이(Cathedral Parkway) 역"에 하차하여 로터리를 가로질러 맞은편 센트럴 파크로 들어간다. 들어간 후 높은 나무 아래 한적한 길로 조금 가면 호수가 나타난다.
센트럴 파크 가장 북쪽으로 호수가 조성되어 있다. 언덕에는 아주 작은 클린턴 요새(Fort Clinton)도 있다. 호수 끝에는 유명한 컨서베이토리 가든(Conservatory Garden)이 있다. 꽃밭, 분수, 등나무 고목, 고목이 도열한 길과 벤치 등이 잘 조성된 곳으로 이곳만 보러 오는 사람도 많다.
밝은 조명이 잇는 곳 옆길이 로치(Loch) 입구가 된다. 로치 깊숙한 숲길을 지나 더 풀(The Pool)까지 연결된다. 더 풀은 작지만 아름다운 호수이다. 센트럴 파크에는 대부분의 도로, 다리, 터널, 호수, 잔디, 숲에 고유의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이곳 촬영 팁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길을 다라 가로등과 벤치가 놓여 있다. 공원 안이지만 간혹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 허용되는 모양이다. 바람이 없는 날에는 낮이건 밤이건 반영 사진을 찍을 좋은 소재이다. 할렘이 시작되는 곳이지만 위험하다는 것은 옛이야기이다.
Carson J Lee(이강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