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는 스마트폰이지만, 과거엔 최신 기술의 집합체였다. 폴더형과 슬라이드형의 기존 핸드폰에서 바형의 디자인과 컴퓨터로만 할 수 있었던 기능들을 한 손으로 다 할 수 있는 핸드폰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애플은 이 스마트폰 시대로의 전환을 이끈 선구자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러한 애플이 또 하나의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 바로 애플카다. 새해가 밝자마자 현대기아차와의 협업 소식까지 나오면서 점점 구체화가 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여러 미디어에서 애플카의 예상 디자인까지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애플카는 어떤 모습일지, 어떤 기술들이 적용될지 한번 살펴봤다.
소문은 무성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힌 적은 없었다
애플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현재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다. 또한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일 때마다 소비자들은 환호했다. 이로 인해 꾸준히 전기차에 대한 도전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이어졌다.
애플 자체도 자신들이 애플카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다. 하지만 2017년 6월에 애플의 CEO인 팀 쿡이 한 인터뷰가 큰 힌트가 되었다. 이른바 ‘프로젝트 타이탄’이라고 불리는 것이었는데, “자율 주행에 초점을 맞추고, 자율 주행 시스템은 AI 프로젝트의 모태가 될 수 있다”라는 발언이 핵심이었다. 이로 인해 애플이 전기차를 준비하는 것이라 짐작할 수 있었다.
“역시 애플”
애플다운 획기적인 디자인
이런 상황에서 여러 매체와 미디어에서 애플카의 예상 디자인이 유출되어 더욱 구체화 되어가고 있다. 유출된 디자인을 살펴보면, 일반 애플의 제품처럼 라디에이터 그릴 위치에 애플 로고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곡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해준다.
또한 전체적인 부분을 특수 유리를 적용하여 자외선을 막고,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높인다. 가장 큰 특징으로 부각된 부분인 독립적인 슬라이딩 및 리프팅 섹션을 갖추어서 곡면의 넓은 선루프와 슬라이딩 도어를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보행자와 충돌을 막는 센서를 도어 레일에 부착한다.
진화된
자율 주행 기능이 적용
또한 CEO인 팀 쿡이 이야기한 만큼 자율 주행 기능이 핵심인 만큼, 진화된 자율 주행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다와 같은 광 스캐닝 장치, 깊이 카메라, 데이터를 수집하는 적외선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도로에서 전방과 측면을 감지하여 장애물과의 거리를 분석하고 이상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방법과 속도를 결정하여 움직인다.
차량 내부에도 센서를 탑재하여 탑승자를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기능을 발휘한다. 스마트폰에서 선보였던 기술인 눈동자의 움직임, 자세, 제스처,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하여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탑승자에게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저렴하고 안전한
배터리 기술 적용
스마트폰에서도 핵심 기술이었고, 전기차 시장에서도 핵심 기술인 배터리 기술도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면서, 주행거리는 늘리는 기술을 연구 중에 있다. 이 배터리는 리튬인산철인 LFP로 만들어진 배터리다.
LFP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가 화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안으로 꼽힌 재료로, 충격과 열에 강하고, 배터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 미래 배터리 재료로 선택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수명까지 늘리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등장할 애플카는 어떤 주행거리를 가지고 등장할지 기대가 된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렸다
그렇다면 유출된 애플카의 예상 디자인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호불호가 명확하게 나뉜 반응이었다. “애플카가 등장하면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다”, “스마트폰 개발했던 것처럼 새롭고 놀라운 기술들이 엄청 등장할 것 같다”, “애플다운 디자인이 참 이쁘다”, “둥글둥글하니 무난하고 이쁜 디자인이다” 등 호평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대로 “마우스에 바퀴를 단 것인가?”, “애플의 스마트폰 디자인은 인정하는데, 자동차 디자인은 정말 모르겠다”, “자동차 제작 기술도 없는 애플이 만들어봤자 얼마나 만들겠냐”, “애플 감성만 가득한 자동차는 기대가 되지 않는다” 등 비판의 반응도 이어지며 갈리는 모습이다.
전기차 개발 논의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1년 시작과 동시에 뜨겁게 달궜던 소식이다. 애플이 현대차와 애플카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기아차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소식이 돌았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는 이야기를 전했지만, 그만큼 애플이 애플카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했고, 생산이 가능한 브랜드를 찾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애플이 앞으로 어떤 계획을 어떻게 실행할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또한 현대차는 애플과의 협업을 진행할 지도 궁금하다.
글.
차줌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