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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Feb 10. 2021

"출시 임박했습니다" 상반기에 등장할 국산차 총정리

출처 - 유튜브 채널 '갓차'

새해가 되자마자 많은 모델들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더 많은 신차들이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대로 된 출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올해 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국산차 브랜드들은 칼을 갈고 있는 상황이다. 이름만 들어도 굵직굵직한 모델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대대적인 변화까지 거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노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출시가 임박한 상반기에 등장할 국산차는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전기차에 대한 우려를 떨칠 수 있을까?

아이오닉 5, 2월 16일 공개

출시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오닉 5가 드디어 공개된다. 바로 2월 16일에 말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에서 처음 출시되는 모델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포니 45주년을 맞아 제작된 45 EV 콘셉트카를 그대로 옮기고, 사각형이 강조된 헤드 램프와 리어램프를 품고 있다. 


새로운 전기차이기 때문에 새로운 플랫폼도 적용된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되어 배터리 성능, 주행 거리, 운동 능력까지 기존 전기차 대비 대폭 향상된다. 최근 코나 일렉트릭에 다시 화재 사건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아이오닉 5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출처 - 유튜브 채널 '갓차'

이름까지 다 바꿨다

K8, 3월 출시 예정

성공의 상징인 그랜저가 성공하는 것이 배 아팠을까? K7도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모델을 등장시킬 예정이다. 심지어 디자인과 크기는 물론이고 이름까지 K8로 바꿀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다. 현대차의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여 기존 K7보다 더 큰 차체를 가지는 K8이다. 


여기에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면을 다 덮을 정도로 커지게 되고, 각종 디테일은 쏘나타를 압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K5의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사륜구동까지 적용된다는 소식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가 처음 부착되어 그 상징성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8은 3월에 출시될 예정이고, 과연 그랜저를 잡을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출처 - 유튜브 채널 '갓차'

아반떼처럼 될 수 있을까?

K3 페이스리프트, 4월 출시 예정

아반떼가 삼각떼라고 불리던 시절, K3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빠르게 모델 변경을 통해 새로운 아반떼를 등장시켰고 이는 대박이 났다. K3는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아반떼라는 오래된 이름값에 걸맞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에 K3도 페이스리프트를 예고하며 칼을 빼들었다. 신형 K3는 현재 판매 중인 K5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Z형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고, 점선형으로 가로로 길게 뻗은 리어램프가 적용된다. 파워 트레인은 기존의 라인업이 유지되고, 아반떼처럼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K3는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 - 유튜브 채널 '갓차'

가성비 플래그십 세단

K9, 5월 출시 예정

타본 사람들은 이 차가 역대급 가성비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타본 사람이 많이 없는 차, 신차보다 중고차 시장에서 더 인기가 많은 차,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다. 그것도 오랜만에 등장하는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거친다. 


K8과 마찬가지로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위, 아래, 왼쪽, 오른쪽 모두 확장된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의 중후함을 갖추기 위해 각진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의 변화는 트렁크에 있었던 번호판이 범퍼 쪽으로 이동하면서 디자인의 자유도가 더욱 높아진다. 하지만 의심의 눈초리도 존재한다. K7이 K8로 변경되면서 K9과 포지션의 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신형 K9은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 - 유튜브 채널 '갓차'

이름값을 되찾자

스포티지, 6월 출시 예정

아래에서는 소형 SUV에게 치이고, 위에서는 중형 SUV에게 눌린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풀체인지를 거친다. 여기에 형제 모델이자 경쟁 모델인 투싼이 최근 신형 모델을 출시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자 스포티지는 더욱 변화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의 디자인은 파격적인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쏘렌토에서 먼저 선보인 기아차의 SUV 패밀리룩이 더욱 과감하고 날카롭게 스포티지에게 이식된다. 여기에 투싼과 동일한 파워 트레인을 적용하여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등장한다. 신형 투싼이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반등했듯이, 스포티지도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6월에 그 결과가 나온다.

출처 - 유튜브 채널 '갓차'

관심은 상반기 최고의 차

스타리아, 상반기 출시 예정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는 신차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모델이지 않을까 싶다. 현대차의 스타렉스가 모든 것을 뜯어고치며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름도 스타렉스에서 스타리아로 변경한다. 공개된 스파이샷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극단적으로 짧아진 보닛이다. 더불어 급격하게 솟은 A 필러가 특징이다. 


또한 스타리아의 모든 창문이 기존 모델보다 훨씬 커져서 탑승객에게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네모 반듯한 후면부를 적용하여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카니발에서 적용되지 않아서 아쉬움을 샀던 사륜구동이 스타리아엔 적용된다고 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스타리아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스타리아는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고성능이 가장 적절한 차?

아반떼 N, 상반기 출시 예정

현대차는 자신들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을 기존 모델들에게 이식하며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그중 아반떼에게 N을 이식하며 더욱 스포티한 모델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성능이 가장 적절한 모델에 N을 투입하는구나”, “아반떼와 N은 상당히 잘 어울릴 것 같다”라는 반응을 이끌고 있다. 


아반떼 N은 벨로스터 N과 동일한 2.0 터보 엔진이 탑재되고 6단 수동변속기와 8단 DCT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6kg.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N의 시그니처 컬러가 곳곳에 적용된 실내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아반떼 N은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상승세에 박차를 가한다

QM6 디젤 상반기 출시 예정

압도적인 성적의 쏘렌토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중형 SUV는 무엇일까? 예상과 달리 싼타페가 아닌 QM6다. QM6는 경쟁 중형 SUV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 오히려 아래급 모델인 투싼과 스포티지와 비교될 정도로 가성비 모델로 꼽히며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LPG 엔진을 탑재한 SUV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르노삼성은 QM6에 사라졌던 디젤 라인업을 다시 추가시키려 한다. 여전히 국내 소비자들이 SUV에 디젤 엔진을 얹길 원하는 요구가 많기 때문이다. 디젤 라인업까지 추가한 QM6가 과연 쏘렌토에 도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QM6 디젤 라인업은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글.

차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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