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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Feb 16. 2021

요즘 전기차 부담스러운 차주들 때문에 출시되고 있는 차

2021년으로 넘어오면서 전기차의 출시가 연달아 예정되어 있다. 그만큼 전기차가 대세로 거듭난 상황이다. 여러 브랜드에서 전기차를 제작하기에 혈안 되어 있고, 심지어 애플도 이 시장에 뛰어들려는 모습까지 보일 정도니 말이다. 


아무리 전기차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브랜드에서도 두 모델들의 비중을 늘리고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또한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봤다.

충전 걱정이

필요 없다

최근 대세로 거듭난 전기차와 수소차, 그러나 두 모델을 선택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으론 충전 인프라의 부족함이다. 이와 반대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충전 걱정이 필요 없다. 간혹 일부 모델이 충전을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충전 콘센트를 꼽을 필요 없다. 


그 이유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장착되어 있는 회생 제동 시스템 덕분이다. 감속 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배터리를 충전한다. 이로 인해 따로 충전이 필요 없고, 일반 내연기관 모델보다 유해가스의 배출량은 적고, 연료 효율은 높다.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이 없다

전기차를 구매하기 전 많은 사람들이 시승을 해본다. 특히 최근 렌터카로 전기차를 미리 맛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 특유의 주행 성능에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저속에선 전기 모터로, 고속에선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여 주행하기 때문에 전기차 주행 이질감이 없다. 이로 인해 최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먼저 선택하고 이후에 전기차로 전환을 꾀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중요 모델들에게 하이브리드를

탑재하고 있는 국산차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각 브랜드에서 앞다퉈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어떤 모델들이 있을까? 먼저 국산차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중요 모델들에게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모습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와 같은 주요 세단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탑재했다. 각각 차급에 맞게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2.4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SUV 라인업에도 하이브리드가 탑재되어 있다. 소형 SUV인 코나와 준중형 SUV인 투싼에 각각 1.6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탑재되었다. SUV의 공간감에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료 효율까지 더해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는 세단 두 개, SUV 두 개의 간결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세단을 살펴보자. 현대차와는 다르게 준중형 모델인 K3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고 K5와 K7에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되었다. 현대차와 동일하게 K5에는 2.0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K7엔 2.4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적용되었다. K3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SUV도 현대차와 조금 차이점이 있다. 준중형 SUV가 아닌 중형 SUV인 쏘렌토에 하이브리드가 탑재되었다. 특히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사전계약 당시 인증과 같은 큰 문제가 있었지만 높은 계약률을 선보였다. 더불어 니로까지 보유함으로써 소형 SUV 라인업까지 가지고 있는 기아차다.

차종을 가리지 않는다

적극 투자하고 있는 수입차

국산차는 현대기아차만 하이브리드 모델에 투자하고 있지만, 수입차는 브랜드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모델에 대한 투자도 다양한 상황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쌍두마차라고 불리는 벤츠와 BMW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벤츠는 E클래스, S클래스에 각각 E300e 라인업과 S560e 라인업을 적용했고, GLC와 GLE의 SUV에도 하이브리드를 탑재하였다. 

BMW도 3시리즈, X3, X5와 같은 주요 판매 모델에 하이브리드를 탑재했다. 3시리즈는 330e 라인업, X3는 xDrive30e 라인업, X5는 xDrive45e 라인업을 탑재하여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극적인 투자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벤츠와 BMW를 위협하고 있는 브랜드, 볼보도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없애고 전동화 모델로 전환을 선언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세단은 S90과 SUV는 XC60과 XC90에 하이브리드를 탑재했다. 


스포츠카만 만들 줄로만 알았던 포르쉐도 하이브리드를 적극 탑재하였다. 대신 박스터와 카이맨, 911과 같은 스포츠카 모델들에겐 브랜드 고유의 내연기관을 여전히 탑재했고, 파나메라와 카이엔과 같은 패밀리카로도 활용될 수 있는 모델들에게 하이브리드를 탑재하여 연료 효율성도 높였다.

하이브리드하면 빠질 수 없는 일본 브랜드 모델이다. 특히 토요타와 렉서스는 거의 모든 모델에 하이브리드가 탑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우스 라인업, 캠리, 아발론은 물론이고, RAV4와 심지어 미니밴인 시에나에도 하이브리드가 탑재되었다. 렉서스도 CT, ES, LS의 세단과 UX, NX, RX의 SUV, LC와 같은 스포츠카까지도 하이브리드가 탑재되었다. 


혼다도 토요타와 마찬가지로 어코드와 CR-V에 하이브리드를 탑재하여 이미 경제성 높은 모델로 해외에서 손꼽히고 있는 브랜드다. 미국 브랜드로 눈을 돌려보면 대형 SUV에 적용된 하이브리드가 보인다. 특히 아빠들의 로망과 같은 모델인 포드의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에 하이브리드가 탑재되어 “미국차는 연비가 좋지 않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렸다.


글.

차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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