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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Oct 23. 2020

돈 많은 아빠들이 은퇴 후 드림카로 노리는 차 TOP4

함대의 선두에 서서 함대를 이끄는 기함을 “플래그십(Flag – Ship)”이라고 부른다. 함대를 진두지휘하며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플래그십처럼, 자동차 브랜드의 가치와 방향성을 나타내는 기함의 역할을 하는 차량이 바로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플래그십 세단에는 그 위치와 위상에 걸맞게 브랜드의 디자인적 가치와 기술력이 집대성되어 있다. 때문에 품격을 중시하는 CEO나 은퇴를 앞둔 아빠들은 플래그십 세단을 드림카로 노리고 있다. 수많은 플래그십 모델 중, 아빠들의 가슴속에 한 대씩 주차된 인기 플래그십 세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국내 출시된 플래그십 세단 정보와 풀체인지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9월 2일,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 클래스의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다. 플래그십 세단의 교과서라 불리며 타 브랜드의 귀감이 되는 S 클래스의 위상만큼, 새롭게 진행되는 풀체인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하지만 디자인이 공개된 직후, 기존과는 사뭇 다른 디자인에 사람들은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존의 고급스러움과는 차이를 보이는 벤츠의 디자인에 사람들은 S 클래스의 위상이 꺾일 것이라는 예상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신형 S 클래스에 적용된 기술력과 편의 기능이 공개되자 사람들은 디자인에 대한 우려를 접어두고 “역시 벤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클래식한 세단의 느낌을

그대로 계승했다


신형 S 클래스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따라갔다. 벤츠 S 클래스의 개성을 담고 있는 세 줄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크롬 더블 디스크가 더해져 고급스러움과 함께 플래그십 세단의 중후한 느낌을 더했다.


루프 라인은 스포티함보단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춘 둠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유려하게 뻗은 형상을 완성하였다. 평소엔 숨겨져 있다가 사용자가 접근하면 모습을 드러내는 팝업식 도어 핸들은 플래그십 세단만의 고급스러움과 함께 S 클래스에 집대성된 벤츠의 기술력을 나타낸다. 

기품 있는 실내 디자인으로 유명한 벤츠의 인테리어는 더욱 진화된 형태로 적용되었다. 기존 곡선형 실내 배치 구조와 달리 S 클래스의 인테리어엔 직선형 구조가 적용되었으며 미래 지향적인 기술력을 강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소재를 나무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그 밖에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뒷좌석 에어백과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탑승자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135년의 제조 기술력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의 만남


신형 S 클래스에는 135년 동안 축적된 벤츠의 기술력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이 도입된다. 스스로 학습 가능한 2세대 MBUX 디지털 혁신 기술이 도입되어 주행자의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증강 현실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주행 시 시선 분산 없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증강 현실을 통한 내비게이션 기능은 제네시스에서 적용된 바 있지만, 헤드 업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경우는 처음이며 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77인치 모니터 정도의 크기로 커졌다.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에선 제스처 기능과 음성 인식 명령 기능이 지원된다. 특히 뒷좌석에도 마이크를 장착하여 차량 어디에서나 쉽게 음성 인식을 통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기능성을 확대했다.


S 클래스는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며 9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하여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그 밖에 전 모델에 슬립 제어 장치를 기본적으로 장착하며, 레벨 3 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파워 트레인으로는 V6과 V8 트윈 터보 모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되며,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00km의 전기 주행 성능을 확보하여 주행의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신형 S 클래스의

예상 가격과 출시 일자


한편 신형 S 클래스는 현재 독일 현지에서만 판매 중이며, 국내를 비롯한 북미, 동아시아 시장엔 내년 상반기 즈음 출시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공식적으로 알려진 가격 정보 또한 없는 상황이다.


독일 현지에서 판매 중인 가격 정보를 통한 S 클래스의 가격대는 1억 3천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옵션에 따라 최대 2억 3,500만 원 선까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추측된다.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BMW와 벤츠는 서로 자웅을 겨루고 있는 대표적인 라이벌 브랜드이다. BMW에서도 지난 2019년, 플래그십 세단 7 시리즈에 대한 페이스 리프트를 실시하여 자사 플래그십 모델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가미했다.


세단의 교과서로 불리는 벤츠의 S 클래스가 클래식하고 정석적인 세단의 느낌을 갖고 있다면, BMW의 플래그십 세단은 브랜드 특유의 스포티함을 중후한 플래그십 세단의 디자인에 녹여내어 S 클래스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중후한 플래그십 세단에

스포티한 개성을 더했다


BMW 7 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타 모델 대비 50% 커진 키드니 그릴을 특징으로 한다. 브랜드의 개성을 담고 있는 키드니 그릴의 크기를 더욱 키움으로써 차량의 스포티함과 함께 플래그십 세단만의 중후한 느낌을 강조했다.


전면 에이프린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에어 디플렉터와 통합되어 자사의 타 모델과 구별되는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플래그십 세단이 갖는 웅장한 느낌과 함께 강조된 공기 흡입구, 키드니 그릴 등을 통해 속도감과 주행 성능까지 디자인에 담아냈다.

후면부엔 일자형 라이트에 L자형 리어 램프 디자인, 크롬 라인의 하단 조명 디테일까지 더해져 고급스러움을 가미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각진 외곽 라인을 유지하여 스포티한 느낌을 후면까지 연장시켰다.


인테리어로는 퀼팅 무늬가 적용된 가죽 시트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구성했으며, 통풍, 열선, 메모리 기능이 적용된 인체 공학적 시트 디자인으로 탑승자의 편안함을 높였다. 그밖에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 4존 에어컨 등의 편의 기능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었다.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BMW의 주행 보조 기능도 전 모델에 기본적으로 적용되었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하여 스티어링 및 차선 제어 보조 장치, 차선 변경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 기능 등을  포함하는 차선 유지 보조 장치와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 주행 경고 기능 등의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하여 주행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좁은 골목에서 다른 차량을 맞닥뜨렸을 때, 최대 50m까지 왔던 길을 기억하여 자동으로 후진을 보조하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좁은 공간에서의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며, 제어 센서 등을 통해 후방 충돌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국내 판매를 시작한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의 인기가 최근 상당하다. 기존 90 클러스터의 특징적인 디자인을 계승한 볼보는 특유의 클래식하면서도 개성이 가미된 디자인 포인트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까다로운 자체 안전 기준을 적용할 만큼 안전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주는 볼보는 이번 S90을 출시하며 사망률 0%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차체 디자인을 키워

편안한 승차감과 중후한 디자인을

동시에 완성시켰다


볼보는 전면 라이트에 시그니처 포인트인 토르의 망치 LED 헤드 램프를 적용하여 브랜드의 개성을 나타냈다. 또한 볼보의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디테일을 더해 현대적인 감성과 함께 고급스러움까지 가미했다.


후면 스포일러는 트렁크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히든 테일 파이프는 범퍼 하단에 자리하여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그 밖에 Full-LED 테일 램프가 추가되기도 하였다.

차량 길이는 동급 최고 수치인 5,090mm로 이전 모델 대비 125mm 증가하였으며, 넓어진 길이만큼 넉넉한 내부 공간도 확보했다. 휠베이스는 3,060mm로 120mm 증가하였고, 레그룸도 1,026mm로 115mm 증가하여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실내 디자인으로는 나뭇결을 살린 대시보드를 바탕으로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 스타일을 적용했다. 인체 공학적 시트와 크리스탈로 제작된 기어 노브, 럭셔리 암레스트 디자인과 리어 선 커튼 등의 디자인 디테일을 통해 고급스러운 실내를 연출, 플래그십 세단만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볼보의 가치를 담아낸

안전 사양이 적용되었다


높은 안전성으로 유명한 볼보는 그 명성만큼이나 특별한 안전 사양을 플래그십 세단 S90에 탑재했다. 차량의 최고 속도를 미리 정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시스템을 장착하여 고속 주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차량 최고 속도는 50km에서 180km 사이로 설정이 가능하다.


도심 속 사고를 예방하는 시티 세이프티 시스템도 최초로 탑재된다. 시티 세이프티 시스템은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기능이  결합된 복합 안전 시스템으로 보행자, 자동차, 대형동물 등의 장애물을 감지하여 도시에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회피한다.


그 밖에도 앞 차와의 간격을 설정하여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과 도로 이탈 완화 기능이 적용되며, 반대 차선 접근 차량을 인지하고 충돌을 회피할 수 있는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의 안전 기능이 적용된다.

합리적인 가격과 보장 기간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격대는 모멘텀 모델 6,030만 원부터 시작되며 인스크립션 모델의 6,690만 원까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전 모델 대비 100만 원 정도의 낮은 가격 상승폭과 최대 5년, 10만 km의 무상 보증 기간, 한 번 교체된 부품에 대해선 평생 보증을 진행하는 파격적인 보장 기간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현재 볼보의 주문은 3,500대가량 밀려있는 상태이다. 당초 볼보는 올해 안에 1,000대를 공급하고, 내년에 추가로 3,000대를 국내에 공급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주문량은 3,500대 이상이므로 당초 계획된 판매량이 거의 충족된 상태이다.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견인하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 G90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차량이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휠 디자인은 도로 위에서 그 존재감을 과시한다.


G90 모델은 상당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의 인기를 증명하듯 2019년 한 해 동안만 1만 7천여 대라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며,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6500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아직까지도 건재한 인기를 증명했다.

도로 위 존재감을 과시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포인트


전면을 차지한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제네시스의 개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또한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헤드 램프는 측면까지 이어지며 중후한 세단의 느낌에 세련됨을 더한다.


후방에 일자로 이어진 리어램프는 전면과 측면으로 이어지는 라이트와 통일감을 형성하며 차량의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한다. 또한 거대한 휠에 격자의 무늬로 독특한 개성을 담아낸 휠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부각시킨다.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주행 보조 기능 탑재


제네시스 G90은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위치에 걸맞은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편의 기능이 탑재되었다. 전방 라이트로는 LED 쿼드 램프가 장착되어 시인성을 높였으며, 지능형 전조등이 장착되어 상향등을 켜놓고 주행하더라도 맞은편의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부분적인 소등을 가하는 등 시야 방해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줄였다.


차로 유지 보조 기능과 곡선 구간 자동 감속 기능이 포함된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의 운전자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며 전방 충돌 방지 기능,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을 통해 시야 제한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출처_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제네시스 G90이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최근엔 제네시스 G90 모델의 풀체인지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인터넷상으론 스파이샷만 공개된 상황이며, 자세한 제원이나 가격 정보, 출시 일자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G90 풀체인지 모델의 스파이샷에서는 제네시스의 특징적인 두 줄의 쿼드 램프와 전면 크레스트 그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세부적인 디자인 디테일은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공개되지 않고 있어 사람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한편, 벤츠나 BMW의 플래그십 모델이 2018년을 전후로 개선이 이뤄진 반면 제네시스의 G90은 5년째 연식 개선만 이뤄지고 있어,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타 플래그십 모델과 비견할만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

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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