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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Mar 12. 2021

웃돈 주고 선택하면 무조건 후회하는 옵션 TOP7

자동차 안에는 저렴하게 몇 십만 원대부터, 비싸게는 몇 백만 원대가 넘는 다양한 선택 옵션들이 존재한다. 이런 옵션들은 브랜드의 상술도 있지만, 운전자나 동승자에게 편리함을 주기 위한 옵션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비싼 가격을 지불하면서 장착한 옵션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서 무용지물이 된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오늘 이 시간엔 웃돈 주고 선택했지만, 후회하게 만드는 자동차 옵션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총정리를 해봤다.

정말 연료 절감을 위해서 일까?

ISG 시스템

가장 먼저 살펴볼 옵션은 Idle Stop and Go, ISG 시스템이다. 한글로 풀어서 설명하면 공회전 제한 장치다. 주행 중 신호등을 만나 정차를 위해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을 자동으로 꺼지고, 엑셀을 밟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기능이다, 이로 인해 연비 향상, 배기가스 저감, 소음 제거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도로 사정상 잦은 신호, 골목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정차 시엔 계속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더운 여름엔 에어컨도 계속 꺼졌다 켜졌다 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운전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최근엔 연비 향상 부분도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ISG 시스템을 꺼려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자동보다는 수동으로

오토 에어컨

다음은 오토 에어컨이다. 운전자가 원하는 온도를 설정하면 차량 에어컨이 알아서 풍량 조절을 해서 내부 온도를 조절한다. 공조 버튼의 조작이 귀찮은 운전자에겐 이보다 더 좋은 옵션을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성격이 급하거나, 열이 많은 운전자에겐 답답한 옵션이 되기도 한다. 무더운 여름 빠르게 온도를 낮추는 것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은 오히려 수동 에어컨을 좋아한다. 더불어 선팅에 따라 오토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나타나면서 과거의 수동 에어컨을 그리워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졌다.

정말 유해한 것들을 걸러 줄까?

AQS 시스템

AQS 시스템도 불필요한 옵션이라고 꼽히고 있다. Air Quality System의 약자로 공기 오염도가 높은 지역을 지나갈 때 운전자가 별도의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더라도 외부 공기 유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악취, 질소산화물, 산화성 가스,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 물질을 100%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한다. 또한 외부 공기가 차단되기 때문에 앞 유리가 뿌옇게 되어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AQS 센서의 반응이 비교적 다른 센서들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이미 유해 물질이 유입이 되었을 수도 있다.

답답해서 직접 한다

자동 주차 시스템

자동 주차 시스템은 차량 사방에 부착된 센서와 카메라로 인해 주변 사물 및 공간을 파악하여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해있지 않더라도 차량 스스로 주차를 할 수 있게 만든 첨단 기술 중 하나다. 주로 초보 운전, 협소한 주차 공간을 가진 운전자들이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주차하는 속도에 한참 못 미치고 느린 주차 속도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는 운전자들이 많다. 또한 구입 당시보다 운전 실력이 늘어서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산 옵션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졌다.

개방감일까, 애물단지일까

파노라마 선루프

최근엔 많은 운전자들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필수처럼 선택하는 옵션이 바로 파노라마 선루프다.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고, 환기가 용이하여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고, 기후 상황에 따라 감성적인 부분도 채울 수 있는 옵션이다. 


하지만 구조로 인한 단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다. 개폐 방식이기 때문에 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혹시 모르는 전복 사고 발생 시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최근 기후 상 황사,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운전자가 굉장히 많은 상황이다.

스마트하지 못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이젠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다. 더불어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동차에도 이 기능을 탑재했다. 대부분 작은 수납공간인 센터 콘솔 주변에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 공간이 협소하고, 운전자 시야의 아래에 위치해있어서 불편하다. 더불어 스마트폰 앱으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하는 운전자에겐 있으나 마나한 옵션으로 꼽히고 있다.

만족도가 높지 않은

마사지 시트

주로 준대형 이상 모델에게 기본 옵션 및 유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안마 시트가 마지막이다. 운전자 및 탑승자의 시트에 안마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쾌적함, 피로 회복을 위해 사용되는 옵션이다. 


하지만 일반 안마 의자보다 한참 못 미치는 성능으로 인해 굳이 넣지도 않고, 넣는다고 해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불어 가격 또한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추가해놓고 후회하는 운전자들이 상당히 많다.


글.

차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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