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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Mar 12. 2021

아이오닉 잡자! 기아가 직접 공개한 EV6 특징 총정리

등장하자마자 뜨겁다 못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오닉 5다. 이 정도 기세라면 현대차가 간절히 원하고 있는 “테슬라를 꺾겠다”라는 목표를 순식간에 달성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복병이 나타나버렸다. 


바로 이런 아이오닉 5를 잡기 위해 기아가 EV6를 등장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EV6에 대한 반응이 아이오닉 5보다 더 좋은 상황이라 현대차가 세운 목표에 급제동이 걸렸다. 소비자들은 EV6의 어떤 부분 때문에 호평을 보낸 것일까? 아이오닉 5와 비교해보며 살펴봤다.

이매진 바이 기아와

45 EV를 기반으로

제작된 두 모델

현대기아차는 한 지붕 밑에 있는 가족이다. 하지만 기존의 내연기관 모델을 출시할 때부터 그 행보는 달랐다. 이 모습은 현재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 잡은 시점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EV6와 아이오닉 5는 기반이 된 콘셉트카에서부터 확실한 차이점을 보였다. 


EV6는 이매진 바이 기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아이오닉 5는 45 EV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는 동일하지만 그 표현 방식이 정반대로 두 브랜드의 정체성이 확실히 갈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곡선의 유려함을

강조한 EV6의 전면부

먼저 기아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토대로 EV6의 디자인을 살펴봤다. EV6는 곡선의 유려함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표현하여 전기차라는 것과 전동화 모델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전면의 주간 주행등은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아서 디자인된 무빙 라이트 패턴을 적용하여 세련되고 매끈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 없기 때문에 헤드램프와 그 사이를 잇는 장식을 통해 자신들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타이거 노즈 형태를 표현했다.

픽셀과 같은 각이

살아있는 아이오닉 5의 전면부

아이오닉 5는 EV6와 확연하게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곡선의 유려함을 담은 EV6와는 달리 픽셀과 같은 각이 살아있는 디자인을 적용하여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표현했다. 특히 디자인 기반이 되었던 45 EV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이오닉 5의 전면부는 좌우로 길게 위치한 얇은 전조등이 포인트를 주고,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 후드를 적용하여 파팅 라인을 최소화했다. 전면 범퍼엔 지능형 공기유동 제어기가 탑재되어 주행 시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더욱 스포티하게

EV6의 측면과 후면부

EV6의 측면과 후면부는 전면부와 같이 곡선을 적극 사용하여 기존 기아의 이미지와 같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측면에서 본 실루엣은 매끄럽게 젖혀진 윈드실드 글라스를 통해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유연하게 라인이 이어진다. 


후면부의 리어램프는 LED 클러스터가 적용되어서 조명의 역할 뿐만 아니라 빛을 매개체로 독특한 패턴을 형상화했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체울 수 있었다.

미래지향적인 아이오닉 5의

측면과 후면부

아이오닉 5도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측면과 후면부에도 각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처리했다. 측면부는 과거 현대차의 기념비적인 모델인 포니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이 적용되어 긴 휠베이스를 더욱 강조한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이어진 얇은 후미등을 적용하여 전면부의 디자인과 통일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각형의 조각이 여러 개가 모인 램프 디테일을 통해 마치 미래에서 온 듯한 인상을 풍긴다.

먼저 앞서나간 아이오닉 5

EV6는 좋은 반응을 토대로

역전할 수 있을까?

기아차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EV6에 대한 특징을 아이오닉 5와 비교해봤다. 심지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똑같이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른 형태로 표현한 두 브랜드다. 


현재는 아이오닉 5가 먼저 등장했고, 사전계약을 진행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보이며 EV6보다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후 EV6가 등장했을 당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EV6가 더 이쁘다”, “아이오닉 5보다 훨씬 낫다”와 같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EV6는 이런 반응을 토대로 아이오닉 5를 이기고 역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글.

차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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