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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Mar 16. 2021

현대차가 신형 스타리아를 "혁신"이라고 말하는 근거

국내 MPV 시장은 카니발이 압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인자 자리를 군림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자리가 위태로워질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 하나 등장했다. 바로 새로운 이름,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스타리아다. 


특히 현대차와 더불어 스타리아에 대해 호평을 보내고 있는 많은 소비자들은 “기존 모델에선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모습이다”라고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어떤 부분이 혁신적이라고 하는 것일까? 오늘 이 시간엔 그 5가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압도적인 카니발, 신형 카니발로

그 격차를 벌리다

국내 MPV 시장은 카니발이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인자 자리에서 군림하고 있었다. 더불어 마땅한 경쟁 모델도 없는 상황이었고, 그나마 있는 모델이 스타렉스였다. 하지만 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었고, 신형 카니발의 등장으로 인해 더 큰 격차를 보였다. 


2019년 카니발의 판매량은 63,706대였고, 스타렉스는 40,867대였다. 이후 신형 카니발이 출시한 2020년엔 신형 모델만 43,523대를 판매하며 36,190대를 판매한 스타렉스보다 앞섰다. 여기에 기존 카니발의 판매량까지 더하면 64,23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 시키려 한다

이렇게 카니발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자 수입차 브랜드들도 겁을 먹고 국내 시장에 자신들의 MPV 모델을 들이지 않았을 정도다. 이런 모습을 계속 지켜보던 현대차는 오랜 기간 동안 모델 변경이 없었던 스타렉스의 풀체인지를 진행하기로 한다. 


특히 기존의 스타렉스라는 이름을 스타리아로 바꾸고, 플랫폼과 디자인 등 모든 것을 뜯어고치며 카니발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던 현대차다. 이로 인해 기존 모델에선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기술들이 대거 추가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그렇다면 기존 스타렉스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리아의 혁신적인 변경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는 바로 기존 현대차 모델들에서 볼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면부를 다 덮을 정도로 확대되었고, 그 양쪽을 헤드 램프가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거대한 현대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고, 그 위를 얇은 한 줄의 주간 주행등이 장식하고 있다. 


여기에 높게 치솟은 전면 유리창과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진 유려한 곡선, 이후 트렁크 부분에서 뚝 떨어지는 모습을 통해 기존의 투박했던 모습을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욱 커진 후면 유리창과 세로로 길어진 리어램프로 인해 마치 우주선과 같은 디자인을 보여준다.

센터 디스플레이로

합쳐진 계기판

두 번째는 실내 디자인 또한 혁신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스타리아의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운전석에 계기판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신 계기판이 있었던 자리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또한 사라진 계기판은 센터패시아에 우뚝 솟은 센터 디스플레이에 합쳐졌다. 이 방식은 과거 쌍용의 로디우스와 시트로엥의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등에서 먼저 선보였던 방식이다. 그 아래 현대차의 최신 스타일인 버튼식 변속 기어가 자리 잡고 있다.

기존 모델보다 훨씬

강화된 개방감

세 번째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강화된 개방감이다. 스타리아의 전체적인 모습만 살펴보더라도 거대해진 유리창과 낮은 유리창 라인으로 인해 확실한 개방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3열 유리창도 기존 모델과 다른 경쟁 모델 대비 더 큰 크기를 자랑한다. 이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는 물론이고, 2열 탑승자, 3열 탑승자 모두에게 확실한 개방감을 선사하여 탑승 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대폭 강화된

편의 및 안전 사양

네 번째는 기존 스타렉스의 큰 단점이라고 지적받았던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대폭 강화된 부분이다. 기존 스타렉스는 이런 단점으로 인해 미니밴보단 상용차의 느낌이 더욱 강했고, 결국 한정적인 활용도로 인해 카니발에게 밀린 것 또한 큰 원인이었다. 


스타리아는 더욱 편한 시트 구성과 레그 서포트 등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장치 등이 탑재되면서 프리미엄 MPV로 거듭날 예정이다.

카니발엔 없는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

마지막은 사륜구동 시스템의 적용이다. 스타리아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카니발이 가지지 못한 부분을 스타리아가 채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사륜구동 시스템은 신형 카니발 등장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적용되지 않으면서 큰 아쉬움으로 남았던 부분이다. 


스타리아가 적용한다면 이 소비자층을 모두 흡수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수입 MPV가 이후에 등장하더라도 사양에서 크게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더불어 기존 스타렉스에서도 없던 기능이기 때문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능 중 하나다.

카니발을 잡고 일인자로

올라설 수 있을까?

앞서 설명한 5가지 혁신적인 특징 이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리아다. 과연 정식 출시 후 이 기대감이 그대로 이어져서 높은 판매량까지 연결될 수 있을까? 


특히 새로운 디자인이 앞으로 출시할 현대차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하다. 또한 여전히 호불호가 진하게 갈리고 있는 스타리아의 디자인이 세련된 디자인의 카니발을 이기는 발판이 될지, 걸림돌이 될지, 앞으로 펼쳐질 상황이 기대된다.


글.

차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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