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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Apr 02. 2021

너무 궁금해서 디자인만 비교해본 EV6 vs 아이오닉5

현대기아차는 아이오닉 5와 EV6를 연이어 공개하여 전기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형제 브랜드의 신차가 등장하다 보니 “이 두 모델 중 어떤 것이 낫나?”라는 궁금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다른 부분들은 동일하거나 비슷한 부분이 많은 아이오닉 5와 EV6다. 그러나 한 부분은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바로 디자인이다. 특히 두 모델에 디자인에 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상반된 반응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EV6와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EV6의 디자인

먼저 EV6의 전면부 디자인을 살펴보자. EV6는 전면부터 강인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풍긴다. 기존 기아의 패밀리룩인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주간 주행등이 어우러진다. 


또한 그 하단 범퍼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로 인해 EV6가 더욱 확장되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동시에 공기역학적인 기능까지 겸비하게 되었다. 더불어 두 줄의 보닛 라인이 EV6의 전면부 볼륨감을 더욱 살려준다.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아이오닉 5의 디자인

반대로 아이오닉 5(아이오닉5 사전계약하기)의 전면부 디자인은 레트로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클램쉘 후드를 적용하여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하여 유려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사각형의 헤드 램프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현대차의 전기차들이 가지고 있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을 보여준다.

스포츠 세단과 같은

EV6의 실루엣

EV6와 아이오닉 5는 모두 크로스오버 형태를 가지고 등장했다. 하지만 두 모델의 분위기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EV6는 마치 스포츠 세단과 같은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옆모습은 스팅어 같다”, “높이를 키운 스팅어 모습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V6는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리어 휠 하우스를 관통해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를 적용하여 EV6가 더욱 스포티한 모델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독특한 C 필러 가니시 조형이 마치 루프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해치백 느낌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도 마찬가지로 크로스오버 형태를 갖췄지만, 과거 포니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기 때문에 마치 해치백과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더불어 3,000mm의 긴 휠베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오닉 5는 사이드 미러 바로 아래 지점에서 시작하여 위쪽은 리어램프, 아래쪽은 휠로 이어지는 두 줄의 캐릭터 라인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아이오닉 5는 EV6와 다르게 마치 우주선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불룩 솟아 오른

EV6의 후면 디자인

EV6의 후면부는 전면부와는 달리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얇고 가늘게 마감된 전면부에서 불룩 솟아올라서 볼륨감 있고, 깔끔하게 처리되는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리어 데크 스포일러는 LED 램프와 통합되어 역동적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더불어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와 함께 공기역학적인 성능도 구현한다. 특히 이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는 공력을 이용해 리어 윈도우의 물방울을 제거하는 기능까지 더해져서 와이퍼 없이 깔끔한 뒷모습을 완성한다.

마치 우주선과 같은

아이오닉 5의 후면

반대로 아이오닉 5는 전면부와 후면부가 마치 하나의 모습처럼 통일된 디자인이 적용되어 깔끔함을 강조한다. 좌우로 길게 이어진 얇은 후미등과 그 사이에 아이오닉이라는 레터링을 삽입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더불어 EV6와는 다르게 루프 끝부분에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서 더욱 유려하게 흐르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앞서 다른 부분에서도 똑같이 언급했듯이 마치 우주선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아이오닉 5의 후면부 디자인이다.

기존 모델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한 EV6

EV6와 아이오닉 5는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실내 디자인도 확실하게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EV6의 실내 디자인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들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한 형태를 보여준다.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슬림한 대시보드가 적용되었다. 


여기에 전기차의 구조상의 장점을 살려 센터 콘솔이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여기에 친환경 나파 가죽 시트,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등을 적용하여 친환경적인 부분도 신경을 쓴 EV6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아이오닉 5

반대로 아이오닉 5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이나 전기차 모델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콘셉트를 보여준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하나의 유리로 덮는 첨단 공법을 통해 만들어진 실내 디스플레이로 인해 조작 편의성과 실내 공간감을 표현했다. 


또한 전기차의 구조상 구동축이 없다는 부분을 적극 활용하여 센터 터널을 없애버리고 작은 센터 콘솔 하나만 배치했다. 더불어 최대 140mm 후방 이동이 가능한 1열 시트와 긴 휠베이스에서 오는 공간감으로 인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아이오닉 5의 실내 디자인이다.


글.

차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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