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공격적인 행보가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랜 숙원의 사업인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한껏 끌어올려 해외 유명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 한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G70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에 이어서,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등장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제네시스가 개발 중인 신차의 정체는 무엇일까?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유럽 진출의 꿈
제네시스는 출범 당시 때부터 유럽 진출의 꿈을 안고 있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저변의 확대를 위해 유럽 시장은 꼭 공략해야 하는 곳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에 제네시스는 2019년엔 독일 뮌헨과 영국 런던, 2020년엔 스위스 취리히에 판매 법인을 세우면서 유럽 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또한 2020년에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출품과 함께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하려 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했고, 모터쇼가 열리지 않았던 것뿐만 아니라 산업 자체에 위기가 발생하자 단순히 꿈처럼 사라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재점화된
유럽 시장 진출설
하지만 최근 제네시스는 다시 유럽 시장 진출설이 재점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적응을 해가고 있는 상황까지 더해지고 있다.
더불어 제네시스 또한 “유럽 시장 진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려는 모습이다. 하지만 “다른 유명 고급 브랜드들과 어떻게 차별화를 두느냐”라는 깊은 고민에 빠진 제네시스다.
스파이샷으로 포착되고 있는
G70 슈팅브레이크
이에 제네시스는 유럽 시장 공략의 선봉장으로 G70을 선택했다. 특히 단순히 G70 기본 모델이 아닌, 유럽 시장에 더욱 최적화된 슈팅브레이크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슈팅브레이크는 왜건 형태를 말한다.
2020년 스위스 알프스에서 G70 슈팅브레이크의 스파이샷이 포착되었었다. 이후 최근에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G70 슈팅브레이크가 포착되어 출시일이 멀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패밀리룩이 그대로
적용될 외관 디자인
스파이샷에 나타난 G70 슈팅브레이크의 디자인은 최신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4개의 램프로 구성된 쿼드 램프와 방패 모양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그대로 적용된 모습이다.
여기에 슈팅브레이크 특유의 C 필러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긴 라인을 적용했고, 새로운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5스포크 알로이 휠, 듀얼 머플러 등으로 스포츠성을 강조한 모델임을 예측할 수 있다.
세 가지의 파워 트레인을
운영할 G70 슈팅브레이크
유럽 시장에서 G70 슈팅브레이크는 2.0L 가솔린, 3.3L 가솔린 터보, 2.2L 디젤, 세 가지 파워 트레인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G70은 기아 스팅어와 파워 트레인을 공유했었는데, 이번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이다.
G70 슈팅브레이크는 2021년 내에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고, 유럽 공략 모델인 만큼 국내 출시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간절히 바랍니다”
G70 슈팅브레이크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국내 출시 간절히 바랍니다”, “G70이랑 슈팅브레이크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 “유럽 시장에도 제대로 먹혀들 것”, “국내 출시하면 바로 산다”와 같이 국내 출시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국내 출시하면 무조건 망해서 출시 안 할 듯”, “해치백의 무덤인 국내 시장에 제네시스가 왜 슈팅브레이크를 출시하겠냐”, “국내 출시는 그냥 꿈으로 놔둬야 한다”와 같이 국내 출시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유럽 시장에 전기차까지
투입할 제네시스
최근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 G70을 북미 시장에 내놓은 제네시스다. 이에 북미 매체와 소비자들은 가성비 모델, 경쟁 모델들 대비 좋은 옵션 구성이라는 점에 큰 호평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제네시스는 유럽 시장에 G70 슈팅브레이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모델들도 차례대로 등장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과연 제네시스는 유럽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적절한 가격 정책을 펼친다면 해외 유명 모델들과의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
차줌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