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군사 무기 수출로 재미를 보고 있는 국가는 바로 미국과 러시아였다. 최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의외의 장소에서 등장했다. 지난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에 푸틴 대통령이 축사를 맡았는데, 당시 했던 말이 화재였다.
푸틴 대통령은 행사장에서 “러시아는 각종 소형무기, 장갑차, 대포를 비롯한 전투기와 드론까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면서 “러시아는 현대적인 무기를 동맹국에 제공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말했는데, 푸틴 대통령이 이렇게 말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실전 사용기를
강조한 푸틴 대통령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육군-2022’ 포럼 개막 축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행사장에서 “러시아의 현대화 무기들은 실전에서 이미 한 번 이상 사용된 적이 있고, 많은 군사 전문가들이 러시아산 무기에 대해 신뢰성과 품질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실전에 사용되었다”라는 말은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무기가 어떤 전투에 사용되었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많은 관계자들은 어떤 전투에 사용되었는지 알고 있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무기를 많이 파는 국가
사실 러시아는 미국 다음으로 군사 무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연간 약 150억 달러 한화로 약 20조 3,025억 원을 거둬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의 무기 수출 현황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전 세계 무기 수출에 25%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는 여전히 많은 양의 군사 무기를 판매하고 있다. 러시아 무기를 구매하는 주요 국가들은 인도, 중국, 이집트, 알제리 등 4개국이다. 이들은 러시아 무기의 약 73%를 수입하는 국가로 러시아의 주요 고객인 셈이다.
사상 최대 무기 수출
한국 방산 업계 호황
수출량이 떨어지는 러시아와 다르게 한국의 상황은 정반대인 상황이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17년부터 2021년 기준 세계 방산 시장에서 약 2.8%의 점유율을 기록한 세계 8위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최근 폴란드에 한국 방산 업체들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그리고 FA-50 경전투기를 대량으로 주문했다. 그 결과 한국은 무기 수출국 중 수출 증가율이 177%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폴란드 이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한국 무기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가 있는데, 점차 한국 방산 수출은 긍정적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