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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Oct 20. 2022

점점 치밀해진다, 전차도 잡는다는 전투 드론의 정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알 수 있듯, 전장에서 드론의 중요성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드론은 작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공중에서 고화질의 전장 영상을 전송하거나, 작은 기체에 폭탄을 장착하여 공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현재 미국, 이스라엘뿐 아니라 중국, 심지어는 북한까지도 드론 전력 강화에 많은 자본을 투자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국방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 역시 이러한 전장 트렌드의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여 국산 기술로 제작된 다목적 드론을 개발했다고 한다. 보병 전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드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최근 대만군을 대놓고 감시하는 중국 드론
소형 폭탄을 장착해 운용하는 드론

가성비 전력의 대표적인 사례

우크라이나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

드론은 공중에서 기동하는 항공기, 헬기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정찰 임무, 그리고 화력은 약하지만, 단일 타깃에 대한 정밀 타격이 그것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전투기가 배치된 공항을 드론으로 공격하여 효과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등, 전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조용하지만 확실한 타격을 날릴 수 있다는 점이 공격형 드론의 대표적인 목적이다.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PCD
PCD 시현

국산 기술 개발 동축로터형 드론

기술력으로 미국 이스라엘 앞섰다

최근 한국의 방산업체인 풍산이 개발한 동축로터형 개인 휴대 전투 드론, 이하 PCD는 이러한 공격, 정찰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공격만 해도 공중에서 폭탄을 살포하거나, 폭약을 탑재해 직접 충돌하여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정찰과 연막 투척, 보급품 투하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이 가능하다. 탄두 중량이 3kg이기 때문에 작지만 효과적인 무기를 탑재하거나, 필요한 장비를 공수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


이 PCD의 가장 큰 특징은 순수하게 국내 기술로 개발된 드론이라는 점이다. 특히나 이 기술 수준이 군사 강국인 미국과 이스라엘보다 앞선,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 공격형 드론이라 평가받는다. 현재 실용화단계까지 완성되었으며, 기술 시연에도 성공했다고 한다.

군집 비행이 가능한 PCD
군집 비행이 가능한 PCD드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국군

보병 전투력 강화 기대된다

네티즌 '이제 드론이 중요하다'

이러한 드론 전력의 강화는 상대적으로 국군이 소홀하다고 평가받는 보병 전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PCD는 군집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명의 병사가 여러 대의 드론으로 적의 기지 상공에서 폭탄, 가스를 살포할 수도 있으며, 정밀 타격으로 전차를 상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 역시 이러한 국산 드론의 상용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그래도 병사 줄고 있어서 무인 병기 전면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라는 분석을 내리는 네티즌도 있었으며, '우리나라 산악 지형에 잘 맞을 것 같다'라고 평가한 네티즌도 있었다. '우리도 날립니다' 전차도 잡는다는 이 무기가 국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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