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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Jan 18. 2021

국내에서 살 수 있는 가성비 대형 SUV 총정리

출처 - 보배드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한때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유행어다일부 독자는 난데없이 철 지난 유행어를 왜 언급하는지 의문일지도 모르겠다하지만자동차 시장에도 충분히 접목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이 유행어로 오늘 이야기의 서문을 열어보고자 한다.


오늘날 거의 모든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사양과 디자인을 고를 능력을 갖추면서말 그대로 준비된 소비자가 됐다때문에 더 이상 자동차 판매량은 단순히 가격순이 아니다그보다는 복합적인 이유들이 존재한다오늘은 가격과 성능을 비교했을 때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여러 SUV들을 모아서 살펴봤다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모델들을 만나보자.

현대차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는 현재까지 판매량 누적 10만 대를 넘어선 대표 플래그십 SUV꾸준한 인기 덕에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3개월가량의 출고 대기 기간이 있다고 한다팰리세이드는 입체적인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으로 위엄 있는 첫인상을 뽐낸다또한길이 4,980mm, 너비 1,975mm, 휠베이스는 2,900mm로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하며 3열 폴딩 시 적재 용량은 1,297L나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별도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을 분석한 후 역위상 음파를 내보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부터 확산형 천장 송풍구까지 다채롭게 적용된 사양이 눈에 띈다여기에 202마력의 2.2 디젤, 295마력의 3.8 가솔린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됐으며, 2020년에는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가 신설되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더욱 폭 넓어졌다팰리세이드의 기본 가격대는 3,573만 원부터 5,563만 원이다팰리세이드의 가장 비싼 트림인 2.2L 디젤 VIP에 사륜구동과 7인승모든 선택 옵션을 추가한 실구매 가격은 약 6,630만 원에 달한다.

기아차 
모하비


모하비는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두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상품성을 개선했다현대차그룹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바디 온 프레임 타입 SUV인 모하비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다길이는 4,930mm, 너비는 1,920mm, 휠베이스는 2,895mm로 동급 모델에 비해 차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다


 2 2인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고지난 5월경 팰리세이드처럼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 모델이 출시돼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졌다모하비는 경쟁 모델 중 가장 높은 토크의 강력한 엔진이 탑재됐다. 3.0L V6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260마력최대토크는 57.1kgㆍ m이다. 모하비는 4,702만 원부터 5,650만 원까지 가격 책정이 이뤄졌다풀옵션 가격과 취등록세까지 고려했을 때 최소 실구매 가격은 약 5,430만 원최대 실구매 가격은 약 6,050만 원에 달한다.


쌍용차
렉스턴


렉스턴은 정통 SUV의 위엄에 세련미를 더한 모습으로 뭇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디에이터 그릴과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 등이 입체감 있게 배치됐으며 실내에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다렉스턴은 최고출력 202마력최대토크 45kgf ㆍ m를 발휘하는 2.2L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최대토크 1,600~2,600rpm, 복합 연비 11.6km/L의 성능을 발휘한다특히 렉스턴에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과 랙 타입 스티어링 시스템도 쌍용차 최초로 채택해 화제다.


렉스턴은 기본 모델에도 하이패스 시스템긴급 제동 보조차선 이탈 경고차선 유지 보조스마트 하이빔앞차 출발 경고부주의 운전 경고 등이 제공해 소비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렇듯 다양한 사양이 기본으로 투입됐음에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것이 특히 매력 포인트다. 렉스턴의 기본 가격은 럭셔리 트림 3,695만 원프레스티지 4,175만 원스페셜 모델인 더 블랙은 4,964만 원으로 책정됐다풀옵션 가격과 취등세 등을 고려했을 때 최고 실구매가는 약 5,400만 원이다.

쉐보레
트래버스


쉐보레 트래버스는 수입 대형 SUV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다먼저 차체를 살펴보자트래버스의 길이는 5,200mm, 너비는 2,000mm, 휠베이스는 3,073mm로 경쟁 모델과 비교해 큰 차체를 갖고 있다적재 용량은 651L이며 23열 폴딩 시 최대 2,780L까지 늘어난다


스위처블 AWD가 적용되어 필요에 따라 전륜 및 4륜 모드를 상시 전환 가능하다견인에 필요한 히든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도 기본 사양에 포함돼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운행할 수 있다는 점도 놀랍다트래버스의 가격은 4,520부터 5,522만 원까지로 책정됐다풀옵션을 더하고 취등록세를 고려한 최소 실구매 가격은 약 4,920만 원 최대 실구매 가격은 약 5,985만 원이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며 픽업트럭 돌풍이 일어나고 있다국산 픽업트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아마 쌍용차가 될 것이다쌍용차에는 두 개의 픽업트럭 모델이 있다. G4 렉스턴을 기반으로 제작된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의 롱보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이다렉스턴 스포츠는 2018년에 출시됐고 그 후로 나름대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꾸준한 인기의 비결은 가성비에 있다탁월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렉스턴 스포츠의 기본 가격은 2,419만 원부터 시작된다다만수동변속기 모델이기 때문에 자동변속기 옵션을 선택할 경우 2,589만 원부터 가격 책정이 이뤄진다베이스 모델인 렉스턴에 비해 천만 원가량 저렴한 가격대다렉스턴 스포츠 디젤 사륜구동 모델에 풀옵션각종 할인 혜택 및 취득세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 최고 실구매 가격은 약 4,096만 원으로 볼 수 있다한편롱보디 모델인 칸은 2,795만 원부터 가격 책정이 이뤄지고 자동변속기가 기본 탑재된다.

쉐보레
콜로라도


수입차 브랜드들도 속속들이 픽업트럭 모델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그중 쉐보레 콜로라도는 출시 당시 국내 네티즌들에게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의 정통 픽업트럭이라는 평가를 받곤 했다최근 출시된 올 뉴 콜로라도는 길이 5,415mm, 너비 1,885mm, 높이 1,830mm, 휠베이스 3,258mm, 그리고 공차중량 1,960~2,050kg의 차체를 자랑한다.


콜로라도의 최저 기본 가격은 3,830만 원최고 기본 가격은 4,649만 원이다쉐보레가 제공하는 공식 할인은 없으니취득세와 풀옵션 가격만을 고려했을 때 콜로라도의 최저 실구매 가격은 약 4,558만 원최고 실구매 가격은 약 5,276만 원으로 볼 수 있다.


모두 알다시피 자동차는 트림과 옵션별로 가격이 매우 상이하다기본 가격이 낮아도 옵션 가격이 높을 수도 있고 혹은 그 반대일 수도 있다자신에게 잘 맞는 트림과 옵션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직접 이리저리 비교하며 발품을 파는 노력이 필요하다.


옷을 입을 때도 각각 신체 부위의 사이즈에 따라 맵시가 달라지는 것처럼한 사람에게는 맞춤형 양복 같은 차가 다른 사람에겐 그렇지 못할 수 있다오늘 소개한 모델들 중에 관심이 가는 차량이 있다면한번 자세히 알아보는 건 어떨까아무쪼록 이 글을 보는 독자 모두에게 꼭 맞는 차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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