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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Sep 21. 2022

한국 해군력 증강 소식 전해지자 중국 현지 반응은요


대한민국이 해군의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차례 다룬 바 있다. 이미 강력한 해군력을 보유한 국가들이 주변에 즐비하다는 점, 그리고 기존에 육군과 공군보다 등한시된 해군이라는 점에서 이는 국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한국의 행보에 대해 최근 중국의 인민일보가 칼럼을 기고했다. 과연 중국은 한국의 해군력 강화를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을까?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독도급 대형수송함
도산안창호함

지속적인 해군력 강화

중항모에서 잠수함 등 다양하다

비록 해군이 삼군보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덜해 보일 뿐, 실제로 해군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리점 이점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전력 강화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 8월에 취역한 도산안창호함을 시작으로 한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을 추가로 도입하여 해상 비대칭전력 양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정부에 시작된 경항공모함 사업은 최근 중항공모함 사업으로 변화할 기미가 보이고 있으며, 최근 진수된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역시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 함
중국의 지속적인 대형 전함 추가 진수

중국 최근 해군력 대폭 증대

한국 동향에 반응 보였다

한국의 해군력 강화 배경은 중국을 빼놓고 설명하기 힘들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지난 몇 년 사이에 공격적인 성장을 이루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태평양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은 한국의 해군력 증강을 일본을 경계한 조치라는 오판을 내렸다. 인민일보는 한국 해군이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에도 질적, 양적으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함이며, 이 때문에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을 자극하여 동북아의 군비 경쟁을 심화시킨다는 의견을 밝혔다. 

중국의 항공모함 추가 건조
한국형 경항모 모형

해양 강국에 둘러쌓인 한국

네티즌 '니들 때문이다'

한국의 해군력 강화에 중국이 핵심적인 명분이긴 하지만, 중국 외에도 동북아는 막강한 해군력을 갖춘 국가들로 가득하다. 대표적으로 일본, 러시아 역시 상당한 해군 전력을 통해 해양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은 이러한 중국의 분석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일본이 아니라 니들 때문이다'라는 댓글로 많은 공감을 받았으며, '군비경쟁은 자기들이 다 시켜놓고 한국 탓을 하네'라며 분노하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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