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인줄 알았다" 공개되자 모두 깜짝 놀란 국산 무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세계는 드론의 무기화가 실전에서 어떻게 실현될지를 목격했다. 러시아의 군공항을 우크라이나군이 조종하는 드론들이 공격하여 무력화시키거나, 러시아군의 이동을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찰하는 등, 그 효용성이 확실하게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 전력에 대한 공포와 우려도 확산하였다. 다행히 일반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는 이미 개발되어있다. 총같이 생겼지만, 총구는 없는 무기, 오늘의 주인공인 안티 드론건이 바로 그것이다. 

뉴스1 / 소총이 장착된 공격 드론

정찰 드론 날리는 장교들

가성비로 공격 드론 주목

테러, 기습 공격에 유용하다

드론의 용도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드론에 다양한 무기를 장착하는 실험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소총, 화염방사기, 미사일부터 폭탄을 탑재해 자폭시키기도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고고도 드론을 통한 위성 사진, 혹은 저고도 드론을 통한 정밀 정찰 등, 적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매우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드론의 특징은 적들에게도 마찬가지이며, 이에 따라 군인, 심지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에 활용될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를 제압하기 위한 병기, 안티 드론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안티드론건을 쏘는 군인

경찰에서 사용하는 안티 드론건

전파 송수신 방해하여 공격

국내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안티 드론건은 드론을 향해 전파를 발사하여 드론 조종간과 드론 기체 사이에 꼭 필요한 전파 송수신을 방해하여 드론을 정지시키는 무기이다. 드론을 떨어뜨리기 보다는, 드론이 더 이상 해당 위치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무기에 더 가깝다. 

한국 역시 이러한 드론의 무기화 추세를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군경에서 적극적으로 안티 드론건을 사용하고 있다. 경찰 역시 드론을 활용한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 무기가 필요하며, 심지어 이는 국내 기업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라고 한다. 

정찰용 드론

JTBC / 안티드론건

아직 단점도 명확한 무기

네티즌 '성능이 중요하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안티 드론건은 모든 드론 전력에 대응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단순히 통신 방해만 가능하기 때문에 관성항법장치를 비롯한 다른 유도 수단이 추가된 고급형 무인기에는 대응할 수 없으며, 중대형 무인기들은 사거리, 출력 문제로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든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 이런 장비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라는 댓글을 엿볼 수 있었으며, '하늘에서 드론이 폭탄 달고 날아오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 저런 장비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