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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Nov 03. 2022

美 육군 비장의 무기, 최첨단 무장 마친 M1A2 공개

미국은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1위인 자신을 제외, 2위부터 10위까지의 국방비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을 국방비로 사용한다. 하지만 미국은 911테러와 이어진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막대한 지출로, 이후 신무기 개발을 멈추고 기존 무기들을 개보수하여 유지하는 노선을 유지했다. 따라서 현재 미국이 사용하는 많은 무기는 80년대에 개발되었다.


미국의 주력 전차인 M1 에이브람스는 1980년부터 생산되어 지금까지 운용되고 있다. 이후 여러 차례의 개량이 이루어졌지만, 최근에 공개된 프로토타입 전차만큼의 변화를 거친 적은 없었을 것이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에이브람스X가 바로 그것이다.

사람이 하단에 탑승하는 에이브람스X / 사진 출처 '제너럴 다이나믹스'
상부에 달린 자동 기관 포탑 / 제너럴 다이나믹스
에이브람스X의 무인 포탑 / 사진 출처 '제너럴 다이나믹스'

모두 자동으로 움직인다

단 3명으로 조종이 가능

에이브람스X가 기존 에이브람스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모든 공격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자동 포탑과 더불어 그 위에 탑재된 기관포 역시 자동 기관포, RCWS이기 때문에 전차에 탑승하는 인원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아직 에이브람스X 전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해당 전차가 독일 라인메탈사의 KF51 판터에게 영감을 받았음을 고려하면, 최소 3명의 승무원과 한 명의 드론 조종사, 혹은 지휘관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브럼스X 실물 / 사진 출처 = '월간 플래툰'
에이브람스 전차 /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에이브람스 M1A1 / 사진 출처 = '미국방부 '

40년 동안 현역인 전차

이제 변화의 시기인가?

1세대 M1 에이브람스가 1980년에 제작되어, 가장 최신 프로토타입인 에이브람스X가 생산되기까지 42년의 세월이 지났다. 아무리 에이브람스 전차가 지금까지도 강력하다곤 하지만, 그때와 달리 다른 전차들과 에이브람스의 차이가 절대 압도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 프로토타입 전차가 앞으로 미국의 새로운 차세대 전력 구상의 시작점이 될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실험적인 시도로 끝날 것인지는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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