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반복된 미사일 도발이 한국 사회를 흔들어놨다. 특히 그중 하나가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오면서 다시 한번 한국이 휴전 국가이며, 언제든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깨달았을 것이다.
이 NLL을 넘어온 미사일의 잔해를 현재 군이 회수 및 인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전력에 대한 분석에 새로운 활로가 열릴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대륙간탄도미사일 추정
현재 잔해 4점 확보
북한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발사체가 북한의 우주 기술 발전을 위한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처음 발견된 산화제 통을 분석한 결과, 해당 발사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의 주장이다.
군은 현재 로켓의 앞서 언급한 산화제 통, 연료통, 그리고 연료통 하단부와 엔진 연결링까지 총 4점의 잔해를 수거한 상태이며, 지금도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분석 들어간 국방부
미사일 분석에 도움 될 것
현재 국방부는 연구인력을 파견해 미사일에 대한 분석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들은 산화제 구성 성분을 통해 탄도미사일인 점을 밝혀냈다. 다만 장거리 미사일의 필수 요소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적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이번 조사단은 국방정보본부, 국군정보사, 항공우주연구원 등 42명의 군, 민 조사원들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민군 합동조사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은하 3호 미사일에 대한 조사가 북한의 미사일 전력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