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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Nov 27. 2020

출시 임박한 GV70에 현대차가 넣은 신박한 옵션들

이젠 머지않은 미래라고 표현하기도 힘들다. AI 시대가 바로 눈앞에 왔다이미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기술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일부 사람들은 이에 대해 불안함을 내비치지만다가오는 미래를 눈 감고 맞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막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면부딪쳐서 해결해야 한다결론적으로 우리가 할 일은 고도로 발달한 기술을 인간의 입맛에 맞게 잘 활용하는 것이다


GV70 출시가 임박했다트렌디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와 해외 네티즌 모두를 사로잡은 모델이다여기에 최초로 적용되는 첨단 사양들도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최근에 공개된 신박한 옵션들과 GV70의 특징을 모아서 살펴봤다.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


GV70에는 생체 인식을 활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지능형 자동차 기술이 국내서 처음으로 탑재된다제네시스에 따르면 GV70에 적용될 신기술은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과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이라고 한다.


먼저 제네시스 카페이와 연동되는 지문인증 기술을 알아보자전자 결제 시 지문 인식만으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향상한 이 기술은자동차 업계 최초로 제네시스 GV70에 탑재될 전망이다고객은 시동 버튼 하단에 적용된 지문 인식 센서로 지문을 인증함으로써 더욱 간편하게 제네시스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발레 모드에서도 가능
개인화 정보 자동 설정


발레 모드에서도 지문 인증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발레 모드를 실행해 4자리 숫자의 일회용 비밀번호 설정 후 고객이 발레 모드를 해제할 때 설정했던 비밀번호로는 물론 지문 인증을 통해서도 이를 쉽게 해제할 수 있다. GV70에 탑재된 지문 인증 시스템은 차량 시동 및 운전자별 운전석 개인화 설정과도 연동된다


GV70 고객은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의 제네시스 커넥티드 앱을 통해 차 문을 원격 명령으로 열 수 있다그리고 앞서 말한 지문 인식만으로 시동을 걸어 간편하게 차를 이용할 수 있다운전자가 지문 인증을 통해 시동을 걸면 차량이 해당 지문으로 저장된 운전자의 운전석 시트 위치운전대 위치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인포테인먼트 음량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설정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다음은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술이다. GV70에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기술이며차량 뒤좌석에 승객이 탑승한 경우 실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먼저 차량 뒤 문의 개폐 여부로 2열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 유추한다그리고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클러스터 경고 메시지 및 경고음을 통해 1차적으로 승객이 남아 있음을 알려준다.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


운전자가 1차 알림을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게 되면 실내 천장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2열의 승객을 감지해 탑승 여부를 판단한다그리고 비상등을 켜면서 경보음을 울리게 되며 동시에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과정을 거친다.


GV70에 적용된 레이더 센서는 후석 승객의 팔과 다리 등 큰 움직임뿐만 아니라 호흡에 의한 흉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한다이를 통해 깨어 있는 어린이는 물론 잠들어 있는 유아가 2열에 남아 있어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똑똑한 기술이다.


초음파 센서보다 감지 범위가 넓기 때문에 2열 뒤 쪽까지 감지할 수 있어 하차 후 화물 공간에 남아 있는 반려동물의 움직임도 확인해 알려준다. 더불어 옷, 담요, 유아용 카시트, 반려동물 켄넬 등 비금속 소재에 대한 투과도 가능해 탑승객과 반려동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다.

“차량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관계자는 놀랍고 신박한 옵션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지문 인증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차량 시동 및 개인화 서비스를 한 층 더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인포테인먼트 사용성을 높였으며 정교한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후석 탑승객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이다.


아울러 "향후 차량의 다양한 센서로 수집한 자료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환경에서 차량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체 인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추후 포부를 드러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GV70는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한 외관 그리고 한국적 여백의 미를 살린 실내가 특징인 중형 SUV. GV80 수준의 사양이 탑재된 것도 화제였다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전측방 레이더, 전방 레이더 및 카메라, 후측방 레이더로 작동되고 60km/h 이상에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II,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을 지원한다.

실내에는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시트가 제공된다에르고 모션 시트는 운전석의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 시 최적의 안락감을 구현한다. 공기주머니 개별 제어를 통한 스트레칭 모드도 포함되며, 2열 통풍 및 열선 시트도 사용 가능하다


GV70는 2.2 디젤, 2.5 및 3.5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GV70 2.5T는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는 43kgm를 발휘한다. 3.5T는 스마트스트림 G3.5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m을, 2.2 디젤은 스마트스트림 D2.2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자동차는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렵게 진화할 것이다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은 물론 바람직한 현상이다그러나정비력이 복잡한 자동차 구조를 따라가지 못하는 건 안될 일이다일부 네티즌도 기본이나 잘 지키지 왜 쓸 데 없는걸 추가하냐”라며 제네시스 GV70의 첨단 사양에 미심쩍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조사들이 챙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것이다이러한 반응은 소비자들이 계속되는 결함에 예민해져 있다는 증거다알고 있다자동차는 더 이상 이동 수단의 역할만을 하지 않는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된다누가 뭐라 해도 자동차의 본질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내구성에 있다제조사들이 이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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