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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Dec 27. 2022

'전투기에 항모전단까지'... 中日 대규모 전력 파견

사진 출처 = '한국일보'

네티즌들은 한국의 군사력을 자조적으로 비유하곤 하는데, 대표적으로 '전교권인데 반에선 꼴등인 학생'이 대표적이다. 즉, 세계 규모에서는 높은 순위지만, 동아시아를 기준으로는 너무나 강력한 국가들, 특히 중국과 일본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국가가 최근 오키나와 근해에 대규모 전력을 파견하여 서로 대치하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과연 얼마나 많은 전력이 파견되었고, 양국이 이 정도 규모의 군사력을 투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랴오닝 항모전단 / 사진 출처 = '방위산업전략포럼'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기리사메 / 사진 출처 = '한국경제'

중국 대규모 항모전단

일본 해상, 항공 자위대 파견

현재 오키나와현 서남쪽 오키다이토섬 260km 부근에서 지난 12월 17일 랴오닝 항모전단이 이착륙 훈련을 6시간가량 실시했다고 한다. 이 전단은 미사일 구축함 2척, 프리깃함 1척, 고속 전투 지원함 1척을 포함, 총 5척의 전함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본은 이에 대응해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인 DD-104 기리사메를 중국 측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 동시에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를 긴급 발진했다고 한다.

미사일 발사하는 일본의 호위함 / 사진 출처 = 'Sputnik News'
랴오닝 항공모함 / 사진 출처 = '뉴스1'

일본, 적 타격 능력 구축 천명

중국 '우리 건들지 마라'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일본의 안보력 증강, 특히 '적 기지 타격 능력'으로 대표되는 선제공격에 대한 적극적인 보복 체계에 대한 반발이다. 이 방어 체계는 적의 선제공격을 요격한 뒤, 해당 공격이 날아온 기지를 섬멸한다는 방법으로, 자칫 일본이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본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일본의 변화에 반대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 중국의 위협을 과장해 군비 확장의 핑계로 쓰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으며, 중국이 그러한 것처럼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지 말라는 경고 성명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일본의 F-35 도입 / 사진 출처 = 'Business Insider'
북한의 미사일 발사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본의 군사력 증강과 중국의 반발

사이에 낀 한국만 죽어 나간다.

일본은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과 같은 비대칭 전력과 F-35 전투기 추가 도입 등 국방비 지출을 대폭 증가시키면서 북한과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서 진행되었다. 중국은 이에 반발하여 대규모 군사력 시위를 통해 반발하면서 동아시아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 이번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서도 미묘한 입장을 표명했는데, 미국까지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일본의 적 기지 타격 능력에 반발하기도, 그렇다고 중국이 항모전단까지 파견한 사안에 지지를 표하기도 애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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