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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Jan 11. 2023

軍, KF-21 3호기 첫 비행 성공, 37분 비행했다

사진 출처 = '클리앙'

현재 한국에서 개발 중인 4.5세대 전투기인 KF-21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스텔스 전투기이다. 미국의 F-35의 가격을 감당할 수 없는 국가들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성능, 그리고 여러 방산 수출을 통해 보여준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대안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계속해서 개발이 이루어지던 최근, 새로운 KF-21 기체인 3호 실험기의 이륙이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나 이번 실험기는 지금까지 2대의 실험기와는 다른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3호기의 특징과 각 실험기의 목적, 그리고 앞으로의 실험 일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이륙에 성공한 3호기 / 사진 출처 = '해외문화홍보원'
KF-21 3호기 / 사진 출처 = '클리앙'

시험비행 성공한 3호기

속도, 고도, 기동 능력 테스트 기체

방위사업청은 지난 1월 5일 오후 1시에 KF-21 3호기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비행은 경남 사천의 제3훈련비행단에서 13시 1분에 이루어졌으며, 37분의 비행 끝에 1시 38분에 착륙을 완료하면서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비행 속도는 시속 370km에 달하는 200노트에 고도는 15,000피트로 약 4,600m를 각각 기록했다고 한다.


앞으로 3호기는 최고 비행 속도와 구조 하중 영역확장 계측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목적의 시제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조 하중 영역확장 시험은 다양한 기동 상황 중에서 기체구조에 실리는 하중을 측정하여 구조의 강성을 확인하는 실험이다.

KF-21 1호기 / 사진 출처 = '쉘든의 밀리터리'
KF-21 2호기 / 사진 출처 = '방위산업전략포럼'

1, 2호기도 각자 목적 있었다

실험은 2026년 초 마무리 예정

지난 2022년 7월 19일, 그리고 동년 11월 10일에 각각 시험비행을 수행했던 1, 2호기 역시 각자 다른 목적으로 시험 비행이 이루어졌다. 먼저 1호기는 속도 영역확장 계측시스템을 테스트했으며, 2호기는 구조 하중 영역확장 계측시스템을 각각 시험했다고 방위사업청은 밝힌 바 있다.


여러 시험이 앞으로도 추가적인 시제기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4, 5, 6호기 역시 2023년 상반기 내에 지상 시험과 비행시험 준비를 마친 뒤에 시험비행에 나설 것이며, KF-21 시제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실험은 2026년 7월까지는 전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 공군의 미래 주전력

네티즌 '앞으로 기대돼'

KF-21은 최대 80% 이상으로 대부분의 부품이 국산화되어 진정한 의미에서 최초의 국산 전투기가 될 예정이며, 기존 공군의 주력기이자 곧 노후기가 될 F-16 전투기를 대체하여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현재까지는 120기가 공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네티즌은 3호기의 시험 비행 성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 네티즌은 '이제 진짜 완성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최신 스텔스 전투기를 국산 기술로 만든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기는 진짜 때버리고 싶다'라는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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