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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Dec 29. 2020

"이 차가 진짜 나와요?" 내년에 국내 출시 예정인 차

출처 - motor1.com

우리 삶에 가장 가까이 있는 기계장치가 무엇일까?많은 답변이 나올 수 있겠지만 오늘은 자동차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최근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듯이 자동차에 들어가는 최첨단 기술들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자동차의 발전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기차로의 움직임일 것이다.이미 많은 제조사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예고했으며 여기에는 당연히 국산차 제조사들도 포함되어 있다.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전기차들,특히 국산차 브랜드의 전기차들을 모아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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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는 자사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아이오닉5’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을 밝힌 바 있다.이르면 내년2월에 데뷔 예정인 아이오닉5는 작년9월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한’45′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준중형CUV다.그동안 내연기관차를 개조해 제작해온 전기차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로 소비자를 찾아올 예정이다.


최근 아이오닉5의 성능이 유럽에서 일부 유출되면서 보다 자세한 제원이 공개됐다.외신에 따르면아이오닉5차체는 길이4,640㎜,너비1,890㎜,높이1,600㎜로 알려졌다.전장은 현대차의 중형SUV투싼과 비슷한 수준이나,휠베이스는아이오닉 5가투싼보다 훨씬 긴 것을 알 수 있다.실제로 현대차는 최근e-GMP공개 행사에서 전용 플랫폼 적용 차량의 특징으로 긴 휠베이스와 이에 따른 넓은 실내공간을 꼽은 바 있다.

출처 - motor1.com

최고출력은 약313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100㎞까지는5.2초 만에 도달한다.배터리 용량은58kwh로 유럽WLTP기준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450㎞이다.아이오닉5에는800V충전 시스템이 탑재돼50kW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18분 안에80%까지 충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여기에 향후73kwh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550㎞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아이오닉5출시 이후 중형 세단아이오닉6,대형 SUV아이오닉7등을 잇달아 투입할 계획이다.실제로2024년까지A 세그먼트부터E 세그먼트까지각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투입해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전망이다.

쌍용차

E100


현대차뿐만 아니라,쌍용자동차도 첫 전기차E100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에 있다. E100은 준중형SUV인 코란도를 기반으로 전동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외관은 그릴을 막고 범퍼를 재구성해 공력성능을 높였다.더불어 경량화를 위해 후드를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점도 특징적이다. E100은60㎾ h 급배터리를 탑재해1회 충전 시 최장300㎞주행을 목표로 한다.


쌍용차는 현재E100에 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출시 시기는 내년 정부 보조금 정책 등에 맞춰 정한다는 방침이다. E100의 디자인은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 형상을 모방해 만들어졌으며,유선형 라인을 뽐내며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모습이다.차체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후드를 알루미늄 소재로 사용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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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G80


제네시스는G80의 전기차 버전인eG80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섰다. eG80은레벨 3의부분 자율 주행 시스템을 탑재하며 전기차에 특화한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새 기능은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출력,효율,주행 제어시스템,연결성 등에 관여하는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향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포착된 사진을 살펴보면 제네시스eG80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주행 가능 거리는500㎞를 목표로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태양광 패널 설치를 주행거리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염두에 둔 전략일 수 있겠다.한편 제네시스는 향후 전 제품군에EV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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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JW


JW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E-GMP를 기반으로 한다.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을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얹어 사륜구동을 지원하고 아이오니티350kW 급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800V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알려졌다. 초고속충전을 통해18분 이내에80%를 충전할 수 있는 점과71kWh배터리팩이 탑재돼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가500km 이상이라는점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게다가SK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새로운 배터리팩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이 배터리팩은 초고속 충전으로 약804km주행거리를 지원한다.여기에 업계 최초로 무선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면서 이를 통해 전기차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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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CV


기아자동차도 전기차 출시 대열에 합류한다.기아차는CV를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으로 밝혔다. E-GMP플랫폼을 공유하며 준중형 크로스오버 차체를 채택한CV는2019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선보인 퓨처론 콘셉트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꾸렸다.쿠페형SUV스타일과 미래지향적인 조형미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리막의800V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1회 충전 시50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50kW급속 충전 기능을 통해80%까지 충전 시간을20분까지 단축할 전망이다.제로백은 역시3초 정도로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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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그린 뉴딜의 핵심으로 꼽히는 전기·수소차 보급과 신재생에너지 금융 지원의 내년 예산이2조가 넘었다고 한다.실제로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내년에 투입될 예산은2조782억 원으로올해 대비 약22%가 증가한다.정부의 전기차 관련 보급 지원 예산이1조 원을넘는 것은 내년이 처음이다.


전기차가 보급되는 만큼 확보되어야 하는 것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될 것이다.그러나 전기차 충전소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급될 전망이다.올해 보급 목표는9,500기였는데 내년에는 이보다 소폭 늘어난9,53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전기차가 대중화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소비자가 편리하게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충전소 고민 없이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글.

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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