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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Jan 22. 2021

"이렇게 많아요?" 올해 국내 출시 확정된 SUV들

2020년에 SUV가 보여준 인기는 대단했다. 세단보다 큰 크기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고, 캠핑, 차박과 같은 레저 활동이 급부상하면서 SUV가 많은 선택을 받았다. 또한 소형, 중형, 대형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차종이 높은 판매량까지 보이며 SUV가 대세라는 것을 증명했다. 


SUV에 대한 인기는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7종이나 되는 새로운 SUV 모델들이 출시할 예정이라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올해 국내 출시할 SUV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출처 - CarScoops.com

기아 스포티지

5월 출시 예상

2021년엔 스포티지의 풀체인지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다. ‘조선의 마칸이 아닌 맛간이다’, ‘포르쉐를 어설프게 따라한 독개구리’ 등의 비판을 받았던 이전 모델의 디자인을 벗어나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 앞에 등장할 예정이다. 


소형 SUV에 치이고 중형 SUV에 눌렸던 크기는 더욱 커져서 과거 쏘렌토의 크기 정도로 등장할 예정이고, 투싼과 동일한 엔진 라인업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추후 고성능인 GT의 등장까지 예고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있다. 신형 스포티지는 5월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쉐보레 타호

국내 출시 검토 중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쉐보레가 초대형 SUV인 타호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타호는 최근 더 큰 차를 원하고,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모델이자, 현대차가 가지고 있지 않은 모델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일반 브랜드인 쉐보레이기 때문에 다른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서 등장할 초대형 SUV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또한 쉐보레가 타호를 가지고 어떤 마케팅을 펼칠지도 궁금하다.

포드 브롱코

올해 출시 예정

초대형 SUV에 대한 요구뿐만 아니라 정통 오프로더에 대한 요구도 거셌던 소비자들이었다. 또한 랭글러가 독주하던 국내 오프로더 시장에 새로운 경쟁을 펼치기 위해 포드가 브롱코를 출시할 예정이다. 브롱코는 오프로더인 동시에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하여 공개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현지 공장에 차질이 생기면서 생산이 기존의 3월에서 5월로 미뤄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브롱코의 고객 인도 일정 또한 미뤄지게 되었고, 국내 출시 일정도 미뤄지게 되었다.

포드 익스페디션

올해 출시 예정

포드는 브롱코에 이어서 익스플로러보다 더욱 큰 익스페디션을 국내 시장에 등장시킬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숏 휠베이스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로 나누어지며, 사양에 따라 8인승과 7인승으로 구분된다. 이로 인해 다른 경쟁 모델 대비 더 넓은 실내 거주성을 자랑한다. 


또한 익스플로러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들 다지고 있었던 만큼, 익스페디션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드가 적극적인 신차 공세를 선언한 만큼, 프로모션과 마케팅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익스페디션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상당히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링컨 내비게이터

올해 출시 예정

2020년에 다양한 신차들을 출시하며 많은 투자를 펼치고 있는 링컨이 초대형 SUV인 내비게이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브롱코와 익스페디션과 마찬가지로 포드가 펼치는 공격적인 신차 공세 중 하나다. 내비게이터는 구형 모델의 단점인 크기 대비 좁은 실내를 개선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답게 고급스러운 소재를 아끼지 않았고,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4K급 38인치 LED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경쟁 모델과의 차별점을 두었다. 이러한 내비게이터는 2018년 미국 올해의 SUV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캐딜락 XT4

상반기 출시 예정

링컨과 마찬가지로 캐딜락도 2020년 한해 동안 공격적인 신차 공세를 진행했었다.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캐딜락 최초의 소형 SUV인 XT4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XT4는 캐딜락 특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되었고, 국산차 경쟁 모델 대비 더욱 긴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국산차 브랜드들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소형 SUV 시장, 국산 소형 SUV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럭셔리 모델, 미국 현지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는 최근 캐딜락의 행보로 인해 XT4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상반기 출시 예정

XT4에 이어 초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도 등장시킬 예정이다. 에스컬레이드는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고, 최신 캐딜락의 패밀리룩이 적용되었고, 기존 모델 대비 더 커진 크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개선된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승차감도 크게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컬레이드 또한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수입차다. 또한 딜러사가 기존 에스컬레이드를 구매하면 새로운 에스컬레이드로 변경해 주는 혜택까지 보이고 있어서 더욱 적극적인 행보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에스컬레이드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된다.


글.

차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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