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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스크바 폭격'하려던 우크라이나 막았다

by 밀리터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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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시설.jpg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시설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대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러시아에 지속해 반격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2위의 군사력을 보유한 국가라는 점에서 전력으로는 우크라이나를 압도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전쟁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격언을 앞으로의 방향으로 잡은 듯하다.


최근 유출된 NS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기념으로 모스크바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려 했으나, 이것이 미국의 요청으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의 이러한 도발적 행보는 미국을 비롯한 무기 지원국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 발사 차량.jpg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 발사 차량
하이마스 미사일을 사용하는 우크라이나 군.jpg 하이마스 미사일을 사용하는 우크라이나 군

무리수 중의 무리수

다양한 공격 방법 고려

이 공습 작전을 입안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의 소장인 키릴로 부다노프로, 이 사실은 최근 유출되었던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유출 자료를 통해 외부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인물이 내놓은 작전들은 대부분 비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미국으로부터 받아온 만큼, 이 모스크바 공습 역시 그 일환으로 보인다.


특히 이 방법에 지대지 미사일과 공중 공습부터 해상에서의 미사일 공격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모스크바를 공습할 작전을 수립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이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에 위치한 군 공항에 대한 드론 공격 등에도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정유소.jpg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정유소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군공항.jpg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군공항

러시아 단결시켜선 안 돼

네티즌 '진짜 큰일 날 뻔'

만약 러시아의 본토가 공격당할 경우 핵전쟁의 리스크를 크게 감수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지만, 만약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점이 있다. 자국의 수도가 공격당했다는 사실은 러시아 군을 결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나토를 비롯한 무기 지원국들의 무기로 이 작전이 감행될 예정이었다는 사실은, 자칫 모스크바 공격에 연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국에는 공포로 다가왔을 것이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그래도 세계 2위 국가 본토, 그것도 수도를 공격하려고 하냐, 제정신인지 모르겠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남한테 빌린 무기로 저런다는 게 얼마나 무책임한 거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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