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배당주식, 리비안, 기관 수요예측, 서울아파트 청약, 세종시 로또청약
■올해 분기배당 기업 ‘속속’ 등장, 어떤 주식이 있을까?
올해 정기 주주 총회에서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 최초로 올해부터 분기 배당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합니다.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에 인수된 한샘 역시 올해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3월 25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에 나섭니다. 하나금융과 KB금융 역시 중간배당 또는 분기배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금융은 올 주총에서 6월 말 기준 중간배당을 위한 정관개정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제2의 테슬라’ 리비안,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제2의 테슬라’로 꼽히는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2021년 4분기 예상실적 하회(어닝쇼크)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3월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리비안은 작년 4분기 24억 6000만 달러(약 3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큰 손실폭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억 5300만 달러(약 4350억 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400만 달러(약 665억 원)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000만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이날 장 마감 후 나온 부진한 실적과 올해 생산량 하향 조정으로 리비안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 넘게 하락했습니다.
■기관 수요예측, 거품 없어진다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의 문턱이 높아집니다. 3월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기업공개 때 기관투자자의 불성실한 수요예측을 방지하기 위해 참여 요건을 강화합니다. 앞으로 투자일임업자가 고유재산으로 IPO 수요예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투자일임업에 등록한 후 2년이 지나고 투자일임재산이 50억 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등록한 지 2년이 넘지 않은 경우에는 투자일임재산이 300억 원 이상이어야 수요예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은 사모집합투자업자에게도 적용됩니다. 또한 고유재산으로 IPO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투자일임업자와 사모집합투자업자는 수요예측 참여 요건을 충족한다는 확약서 및 증빙서류를 IPO 대표 주관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 같은 규정은 오는 5월 1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의 IPO부터 적용됩니다.
■서울 아파트 청약, 12점 당첨자 나왔다
서울에서 청약 가점 12점대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이가 등장했습니다. 3월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청약 당첨 가점 최저점이 12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2점은 부양가족이 없는 1인 가구가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각각 1~2년 유지하면 받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최저 당첨 가점은 전용 19㎡ A형에서 나왔습니다. 이 면적대는 1순위 청약에서 해당 지역의 경우 7명이 미달했고, 기타지역에선 1.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점수는 2019년 3월 분양한 강서구 화곡동 '화곡 한울 에이치밸리움 A동' 전용 20㎡C에서 기록한 10점 이후 3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청약 인기’ 검단신도시, 5724가구 분양 물량 나온다
지난해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인 검단신도시 분양이 다음 달부터 대거 나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검단신도시에는 572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입니다. 제일건설이 3월 검단신도시 AB18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2차'를 공급합니다. 전용면적 74·84·110㎡, 총 1734가구입니다. 금강주택은 다음달 RC4블록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아파트 483가구와 오피스텔 64실 등 총 547가구를 공급합니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AA16블록에 총 1535가구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우미건설은 AB17블록에 875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검단신도시는 총 6개 단지 5046가구가 일반분양 됐으며 이들 단지 모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습니다.
■세종시, 최소 3억 차익 로또 분양 나왔다
세종시에 로또 분양이 나왔습니다. 3월 11일 ‘세종시 가락마을 6, 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섭니다. 이 단지는 지난 2013년 임대분양 형태로 공급되었던 곳으로, 이번 일반 분양분은 의무 임대기간 종료 후 임차인이 분양을 포기하거나 부적격으로 발생한 199가구가 해당됩니다. 특히 이 단지의 일반 분양가는 전용 59㎡타입이 약 1억 7000만 원대, 84㎡타입이 2억 2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선에 책정됐습니다. 지난 1월 각각 4억 원 중반, 6억 원에 실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약 3억 원 이상의 차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양 일정은 오는 3월 21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오는 30일에 당첨자발표가 진행되며, 당첨자에 한해 31일부터 4월 6일까지 방문예약제로 주택을 개방합니다. 계약체결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