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재테크 뉴스] 2022년 3월 21일
워런버핏 앨러게이니, 삼성SDS 블록딜, 세종시 로또청약, 역세권오피스텔
■워런 버핏, 14조원 내고 美보험사 ‘앨러게이니’ 품에 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약 14조 원에 달하는 돈을 내고 미국 보험사를 사들였습니다. 3월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미국 보험사 앨러게이니를 116억 달러(14조 1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버크셔해서웨이는 기존 보험 자회사인 가이코·제너럴리 등과 함께 보험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이번 인수는 지난 2016년 항공기 부품업체인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를 370억 달러(45조 1700억 원)에 인수한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앨러게이니 주가는 24.8% 급등한 844.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삼성SDS 300만주 블록딜 주인공은?
삼성SDS 주식 약 300만 주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3월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공동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전날 장 마감 이후 삼성SDS 지분 301만 8860주(3.90%)의 블록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2만 7400원에서 12만 9500원이며, 전날 종가(14만 원) 대비 할인율은 7.5~9% 수준입니다. 블록딜 주식은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의 보유 지분으로 추정됩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SDS 지분 150만 9430주, 150만 9430주를 각각 국민은행에 매각 신탁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블록딜 물량과 일치합니다. 신탁 계약 기한은 오는 4월 25일까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세차익 3억원’ 세종시 아파트 특공에 4만명 몰렸다
시세 차익 3억 원 이상이 기대되는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에 4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3월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고운동 ‘가락마을 6·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특별공급 청약은 총 107가구 모집(기관추천 제외)에 4만 374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08.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6단지 전용면적 59㎡A형으로 1068.9대 1에 달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5년 동안의 임대 의무 기간 후 임차인이 분양 전환을 포기한 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분양가가 2013년 최초 분양 시점과 동일합니다. 전용 59㎡ 분양가가 최고 1억 7139만 원, 84㎡는 최고 2억 2429만 원입니다. 이는 주변 아파트보다 3억 원가량 가격입니다.
■역세권 오피스텔이 비역세권보다 인기 ‘3배’
2021년 역세권 오피스텔 청약경쟁률이 41.77대 1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대비 3배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월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급된 역세권 오피스텔 1만5 433실에 64만4 719명이 청약해 평균 4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비역세권은 13.97대 1(2만2314실 공급, 31만1875명 청약)로, 역세권 오피스텔이 3배 가량 높았습니다. 리얼투데이는 올해 상반기에도 역이 가까운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