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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미 Jul 24. 2024

좋아하는 일 찾기 :: 나와의 워크숍 툴키트 2일차

나의 대표 프로젝트 고르기

좋아하는 일 찾기 :: 나와의 워크숍 툴키트 2일차

나의 대표 프로젝트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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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cat4348/99

나와의 워크숍 1일차 이후 오랜만의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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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표 프로젝트 고르기

나에게 가장 의미있는 일은 무엇일까?

- 나는 어떤 일을 했고 무엇에 집중했나?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의미있는 일은 무엇이었는지 회고해보는 시간!

워크숍 1일차에 작성했던 나의 일 경험 그래프를 보며 '나의 대표 프로젝트'를 3가지 고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나와의 워크숍> 책에서는 내가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 회고 기간을 다르게 세팅하길 권한다.


V 회고를 처음해보는 사람은 : 나의 커리어 전체

V 퇴사를 앞두고 있거나, 커리어 전환기를 겪고 있다면 : 최근 1~3년


나는 퇴사를 했고, 커리어 고민이 있지만!

약 5~6년간의 시간동안 내가 어떤 일을 좋아했고, 가장 의미있게 여겼는지 돌아보기 위해

모든 커리어와 사이드프로젝트를 영끌해와서 회고하기 시작했다.



주의해야 할 점!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사건 (Ex. 승진, 이직, 이별) 혹은 지나치게 개인적인 경험 (여행, 사랑)보다는

나의 의지로 시작하고 끝맺은 프로젝트를 위주로 고른다.

내 이야기를 처음 듣는 사람에게 "제 일에서 이 프로젝트 3가지는 가장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말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며 골라도 좋다.

'OOO 프로젝트'라고 쓰기보단, 'OOO 프로젝트에서 인터뷰를 맡아 진행했던 일'과 같이 작게 쪼개 쓸수록 도움된다.



1. 나에게 가장 의미있는 일은 무엇일까?

2. 나는 어떤 일을 했고 무엇에 집중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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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협력했던 프로젝트

                                         

담당했던 일
V 서비스 기획의 A to Z를 경험하고 디자이너-개발자-외부 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풀 사이클을 리드했다. 마케팅, 운영, 서비스 기획 모든 업무를 담당했다.,,ㅎㅎ


V 갑작스레 발생하는 (예상하지 못했던) 이슈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배워서 특히 의미있었다. 


V 배운 것
ㄴ 프로젝트 일정 관리하는 방법
ㄴ 모르는 개념은 혼자 고민하지 않고 물어봐야 한다는 것
ㄴ 기획의 '구멍'이나 '오류'를 줄이기 위해 고심하는 방법
ㄴ 겁먹지 말고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것 (이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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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GMF 스페셜 굿즈 기획 & 판매


V GMF 패키지 상품의 컨셉 에서부터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기획까지 대부분 내가 담당했던 일이었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연업'에서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해볼 수 있어서 성덕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ㅠ


V 공연 당일, 현장에서 유저에게 직접 티켓과 굿즈를 배부하기도 했고, 어떻게 굿즈를 구매하게 되었는지 설문조사도 받았다. 내가 기획한 상품을 구매한 고객과 실제로 대면하고 피드백이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아주 특별했던 기억!


V 배운 것
ㄴ 판매 계획에 따라 콘텐츠/마케팅 일정을 관리하는 것
ㄴ 잠재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 것
ㄴ 굿즈 디자인을 위한 협업과 설득의 과정은 쉽지 않다는 것
ㄴ 고객들의 의견은 가까이서 들을수록 좋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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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퍼스널브랜딩 계정 운영 @ writing.pm

                                          

V 퇴사 후 '나'라는 사람을 처음부터 브랜딩하고 마케팅했던 일.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데,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프리랜서로 좋은 기회도 계속 얻을 수 있어서 어찌보면 최근 1~3년간 가장 특별한 일이라고 봐야할 듯!


V 회사라는 제약 없이도 재밌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고, 회사 밖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잡는 단계에 들어섰다.


V 배운 것
ㄴ 지난 일 경험들을 콘텐츠로 엮어내는 일
ㄴ 회사 안에서도, 밖에서도 나를 알리는 건 정말 중요하다는 점
ㄴ 목표한 일을 제 일정에 수행하기 위해 동기부여하는 법
ㄴ 내가 생각보다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 



요 3가지 경험을 정리하다보니 공통적으로 나온 키워드가 있다.

< 처음부터 끝까지 > 

< 내가 많은 역할을 담당했던 일들 > 

< 사람들과 소통했던 일 > 

< 챌린징한 상황에서 이겨냈던 경험 >


 내가 주도적으로 일하는 상황을 힘들어한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나면 그 경험들이 가장 뇌리에 박히는 것 같다. 기획자로서도, 마케터로서도 유저나 동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문제 상황을 해결해나가는 점이 체질에 맞는다는 생각도 문득 들고!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는 점이 정말 어렵지만... 재밌는 것 같다. 


 머리 속에 있던 '일 경험'들을 글로 적어보니 어떤 점이 좋았고 어려웠는지, 어떤 부분에서 특히 의미를 느꼈는지 조금씩 명료해지는 것 같다3~5일차 워크숍도 얼른 해보고 후기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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