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느릿느릿 뉴스레터

#느릿느릿 뉴스레터의 시작

by 제이미

#느릿느릿의시작



나는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본가를 떠나 약 10년 째 서울에서 살고있다.

서울의 복잡한 도시 생태계는 눈코뜰새없이 바뀌어가고, 마케터와 기획자로서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를 주시하고 이를 따라가기 바빴다.

항상 빠르게 변화하는 이 도시에서, ‘느린’ 라이프 스타일과 ‘휴식’을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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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4월 퇴사 후 그간의 라이프스타일을 되돌아봤다.


2017년 어느 더운 여름날 회사에 첫 출근을 한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쉬지 않고 한 회사에서 근무를 해 왔다.

햇수로는 7년. 만 5년이 넘는 기간동안 많은 일을 경험했다. 티켓 예매처의 마케터, IT 기획자, IT 대기업의 비즈니스 플랫폼 기획까지. 많은 팀에서 했던 일은 제각기 달랐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비즈니스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야근을 불사하며 빠르게 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


처음에는 야근을 하는 내 자신도 멋있고,

그런 나를 칭찬해주는 사람들도 좋았고,

무엇보다 '사회초년생은 무릇 바쁘게 살아야한다'는 통념에 따라가느라 더더욱 열심히 살았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 지난 5년을 돌이켜봤을 때,

원래 내 모습은 사라지고 '회사에서의 나'의 정체성이 점차 나를 채워가는 게 느껴졌다.


나는 결코 서두르는 사람이 아닌데, 작업 일정이 연기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던가

누군가 일때문에 힘들어해도 '다들 그렇게 사는데 뭐'하고 가볍게 흘려넘긴다던가.


당분간은 진짜 내 모습을 찾고, 여유도 찾기 위해 퇴사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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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발행


그리고 지난 5월부터 뉴스레터 <느릿느릿>도 발행하기 시작했다. 뉴스레터 제목에서 느꼈겠지만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뉴스레터다.

지금까지 <시작>, <서울>, <사색>을 주제로 총 3번의 뉴스레터를 발송했다.

뉴스레터의 구체적인 타겟 대상은 아직 정의해나가는 중이지만,

이런 성향의 분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


- 상경한지 N년차, 서울살이가 즐겁지만 때로는 울적하고 지치는 당신.

- 취업 N년차, 지금 하는 일이 내 꿈이 맞나 고민중인 당신.

- 여유로운 성격이 사회생활에서 걸림돌이 되는 당신.


'느림'과 '여유'에 대한 에디터들의 개인적인 경험담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는 공간이나 행사 등을 큐레이션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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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계획


우선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을 모으고 싶다.

정석의 길만을 인정해주는 사회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독자들을 모으고 싶다. (정말로!)


느릿느릿 뉴스레터가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독자들과 고민, 경험을 나누며 더 풍성한 컨텐츠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도 형성하고, 로컬 기반의 행사도 진행해보고 싶지만 아직 먼 이야기니 추후에 천천히 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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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구독


뉴스레터 <느릿느릿> 구독은 아래 링크에서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https://nritnrit.stibee.com/subscribe/

느릿느릿의 편지는 매월 2, 4주차 금요일 정오에 발송되니

가끔 사색이 필요할 때, 간단한 읽을거리가 필요할 때 뉴스레터를 떠올려주시면 된다.


앞으로 내가 작성한 칼럼이나 큐레이션 컨텐츠는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해 볼 예정이다.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1_%EC%98%A4%ED%9B%84_12.58.20.jpeg?type=w966 출처) 2번째 뉴스레터 - 따릉이의 매력 (made by 에디터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