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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 비사이드 15기 참여 중간 후기

부제 : IT업계 주니어 분들에게 적극 추천!

by 제이미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 비사이드 15기 참여 중간 후기

부제 : IT업계 주니어 분들에게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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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순 시작해서 어느덧 1달 남짓 남은 비사이드 15기!

아직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았지만, 지금 16기 신청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중간 후기를 남겨본다.



#비사이드 란?

기획 - 디자인 - 개발 직군이 팀을 이뤄 3개월 간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신청 시 나의 직군 / 포지션 / 경력을 입력하고,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경험하고 싶은 직군 + 관심있는 업무 / 배워보고 싶은 도구나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여러가지 답변을 종합하여 운영자들이 팀 빌딩을 해주는데,

팀 빌딩이 되었을 경우 프로젝트 참가 비용 최종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나도 15기 지원 당시 참가 정보를 제출 후 잊고 지내던 어느 날(!)

팀 빌딩이 완료되었으니 15기에 참가하라는 안내를 봤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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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빌딩 결과


팀 빌딩 결과는 해당 기수가 시작하는 주에 알 수 있다.

각 팀별 기획자 2명 - 디자이너 2명 - 개발자 (프론트/백 각 2명) 4명, 총 8명의 팀원으로 구성된다.

각 팀원들은 슬랙으로 소통하며, 프로젝트 히스토리 기록은 노션에서 진행한다.

특히 노션에는 도움이 되는 템플릿이나 각종 양식들이 세팅되어 있어서 해당 양식만 활용해도 기본적인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다!

그 외 Figma, Google sheet 등의 도구도 팀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면 된다.


그리고 기획자는 PM 1명 / 기획자 1명으로 나뉘고,

PM을 지망한 신청자는 프로젝트 진행을 리드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등 PM 업무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사실 PM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게,

팀원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사이드 프로젝트에는 한정된 시간만을 할애하다보니 모두의 일정을 맞추기도 쉽지 않고,

프로젝트 중간 이탈하는 팀원 등 여러 변수에서도 꿋꿋이 프로젝트를 진행시켜야 하기 때문.


특히 지금 우리 팀은 팀원분들이 대부분 I 성향이라 미팅이 조용조용한 편인데,

이런 팀원들을 만나더라도 적극적으로 리딩하고 업무 분배를 하기 위해 고도화 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필요할 수도 있다.

기획 경력과 업무 능력도 중요하지만 비사이드에서는 워낙 가이드도 꼼꼼히 챙겨주시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고

비사이드의 PM으로써 가장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과 일정 관리 능력이 아닐까 싶다.


그 외에 프론트엔드 / 백엔드 개발자들의 진행 사항을 매주 취합하고,

개발 작업을 리딩해 나갈 수 있는 개발반장도 1명씩 선정한다.

14주 안에 프로젝트 MVP를 완성하려면 개발 스펙을 확정하고, 작업 가능 여부나 이슈사항을 빠르게 캐치하는 것이 관건이다.



# 프로젝트 진행?

프로젝트는 크게 팀 별 미팅과 파트별 미팅을 반복하며 진행된다.

모든 팀원이 만나는 정기 미팅은 매주 1회 평일 저녁에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기획 파트만 만나는 미팅은 필요할 때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아직 팀원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난 적은 없다.)


프로젝트는 크게 <<< 킥오프&아이템 선정 | MVP 기능 협의 | 기획안 작성 | 디자인, 개발 진행 | QA&테스트 >>>로 나뉘어 진행된다.

팀마다 진행 상황이 다를 수 있겠지만,

아이템 선정을 빠르게 한 후 MVP 기능 협의와 상위 기획을 할 시간을 확보하는 걸 추천한다.

MVP 스펙 협의가 명확히 되고, 상위 기획이 탄탄하게 잡히면 이후 와이어프레임이나 세부 정책을 잡는 것도 어렵지 않기 때문!

14주 안에 프로젝트를 완료하려면 기획 단계에서 시간을 최대한 아끼는 게 좋은 것 같긴 하다.


지금 (10주차) 우리 팀은 MVP 스펙 정의 -> 상위 기획 -> 세부 정책 확정 -> 와이어프레임 작업까지 모두 마치고

현재는 디자인, 개발 작업 사항을 F/U하며 정책 보완을 해 나가는 중!

우리 팀의 속도가 느린 편이라고 하니,,� 다음 기수 분들은 프로젝트 초반에 발생하는 논의 사항들을 빠르게 정리하는 걸 추천한다.


SE-5e8c00c1-3a32-4b0a-9e7a-98ad8f1ecd81.png?type=w966 얼른 세상에 공개하고 싶은 우리 서비스!



# 프로젝트 중간 밋업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중간 결산을 위한 밋업이 총 기간 내 3차례 정도 진행된다.


5주차 | 아이템 소개 밋업 : 각 팀별 선정한 아이템에 대해 소개한다. (선정 배경, 주요 기능, 타겟 유저 등)

10주차 | 디자인 & 개발 밋업 :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디자인 컨셉과 개발 툴 등을 소개한다. (컴포넌트, UI, 개발 프로그램 등)

16주차 | 최종 경험 공유 밋업 : 프로젝트 종료 후 팀 별 회고나 경험 등을 공유한다.


다른 팀은 어떤 아이템을 선정했는지,

우리 팀의 속도가 다른 팀에 비해 빠른편인지 등 진행 현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서로의 작업물을 보며 프로젝트 진행 중 우리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 그래서, 추천하나요?

IT 직무에 관심있는 주니어라면 강력 추천. (진지)

특히 평소 사용해보지 않았던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고 싶다면, 비사이드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


프로젝트가 절반 이상 진행된 지금 시점에서 체크해보면,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팀원 대부분이 IT업계 종사자라 업무이해도가 높고, 작업 속도도 비교적 빠르다.

하지만 대부분이 주니어 직급이라 소통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신규 서비스의 기획부터 출시까지 모든 cycle을 경험할 수 있다.

비사이드에서 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지원해준다. 우리는 기획과 디자인과 개발만 하면 된다! 깃헙, 클라우드 서버, 앱스토어 계정 등 프로젝트에 꼭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줘서 프로젝트 초반에 허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내가 사용해 보고 싶은 툴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팀 내에서 서로 업무 스킬이나 꿀팁을 공유할 수 있다. 팀원분들이 피그마 템플릿도 공유해주고, 유용한 강의를 소개해줘서 목표였던 "피그마 사용"을 1000% 달성했다!


단점(아쉬운 점)

솔직히 크게 없는데.. 내가 배정받은 팀의 복불복이 클 수는 있겠다. 팀원이 이탈한다거나, 원하는 아이템이 선정되지 않는 등의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 (정말 복불복)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원한다면 어려울 수 있다. 팀원들의 거주지가 멀거나, 현생이 바빠서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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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음 기수 정도에 또 참여할 의향도 있는 만큼

유익하고 알찬 비사이드 프로젝트 앞으로도 계속 흥했으면 좋겠다!


아직 1달 남짓 비사이드 프로젝트 15기 진행 기간이 남아있는데,

남은 기간 열심히 서포트해서 기획했던 앱도 잘 출시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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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만간 사이드 프로젝트의 A to Z도 정리해서 하나씩 올려봐야겠다.

초기 기획은 어떻게 하는지, IA는 무엇인지 부터 QA와 앱스토어 출시까지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정리해보려 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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