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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의 태풍 카눈 전용 페이지 비교하기

기록하는 서비스 기획자 writing.pm

by 제이미

카카오, 네이버의 태풍 '카눈' 대응 비교하기

기록하는 서비스 기획자 writing.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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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국을 관통해서 지나갔던 태풍 카눈.

전국이 동시에 태풍 영향권에 드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기도 했고

트위터(X)에서 실시간 현황 검색을 하는 유저를 적극적으로 끌어오기 위해

IT 플랫폼인 네이버, 카카오 모두 태풍 대응, 지역별 현황 공유에 힘쓴 느낌이었다.



# 네이버

모바일 메인 진입 시, 태풍 전용 페이지로 이동하는 동선을 3개 제공했다.
-> 제보오픈톡 / 뉴스특보 / 바람영상


특히 제보오픈톡이 주목할 만 하다.
-> 지역별 실시간 현황을 볼 수 있게끔 카테고리가 세분화 되어있다.
-> 비교적 중요도가 높은 사진 / 영상을 모아서 상단에 배치하여 가시성을 높였고, 그 외의 채팅은 하단에 배치했다.
-> 각 지역 별 채팅방에 따로 들어가지 않아도 모든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어서 동선이 간편하다고 느꼈다.


그 외, 뉴스특보와 바람영상 + 태풍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페이지로 랜딩을 시켜줘서 예방 / 실시간 현황 공유 / 대피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끔 페이지 구성이 되어있어 완성도가 높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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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카카오톡 > 오픈채팅 > #태풍 선택 시, 태풍 전용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 전국 기상상황 채팅, 지역별 채팅방, 태풍 소식 등


하단 네비게이션 > 오픈채팅 탭에서 '태풍' 관련 뱃지를 제공했다면 어떨까?
-> 오픈채팅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유저들의 경우, '태풍' 페이지가 신설된 걸 몰랐을 것 같다. 실시간 태풍 소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아이콘을 24시간이라도 노출해 줬더라면 트래픽이 더 늘어나지 않았을까?


네이버와 비교했을 때 아쉬웠던 점은 단연 '채팅'과 '실시간 반영도'이다.
-> 상단에 노출되었던 전국 기상상황에 대한 채팅방과 동네별 오픈카톡을 분리해야 했을까?
-> 지역별 채팅방에 들어가야만 현재 우리 동네 태풍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네이버에 비해 뎁스가 깊어 불편했다.
-> 특히 현재 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우리 동네 오픈톡을 노출해줬다면 좋았을텐데, 지역구 검색을 통해 채팅방에 들어가야 해서 동선이 +1 추가된 느낌.
-> 대부분의 콘텐츠 썸네일이 일반 사진 / 아이콘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시각각 변하는 태풍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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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별 트래픽이 실제로 어땠을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여러모로 네이버의 특별 페이지가 조금 더 완성도 있게 느껴져서 트래픽도 네이버 > 카카오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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